나 자존감이 낮은가봐 고작 썸붕에 너무 힘들다

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사실 진로문제때문에 원래 마음이 약간 불안했는데

썸타고 좀 안정적이게 되다가

갑자기 뒤통수맞는 식으로 붕나니까

멘탈이 다털려서... 요즘 정말 무슨 정신으로 사는지 모르겠어ㅠㅠ

자존감이 되게 낮아져서

내가 학벌이 외모가 직업이 안좋은가? 이생각만 들고

상대방 생각하면 화나면서도 아쉬운 느낌...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는걸까ㅠㅠㅠㅠ 시간이 답인걸까..

[익인1]

웅 진짜 나도 너무 힘들었는데 시간이 해결햊 더라,, 한 3일만 있으면 훨씬 나아져

[익인2]

익한테 애인 생기면 썸붕 났던 남자들 진짜 싸그리 잊혀짐 걱정마ㅋㅋㅋ딱 그 정도인 애들이야 정말로ㅜ내가 얘를 아쉬워했다고? 10000퍼센트 이런다 시간 지나면~ 자신감 가져

[글쓴이]

ㅠㅠㅠㅠ 그렇겠지..?
이제 상대방은 그냥 싫어졌는데
내가 한편으론 되게 별로인거같아서...
내가 성격도 그렇고 여러 면에서 뛰어난점이나 매력이 없는거같아서 아무도 날 안좋아할거같고 그래.. 나이도 있으니까 진지하게 만날 사람 빨리 찾고싶은데
이럴수록 더 안되는거겠지..? ㅠ

[익인2]

아 진짜 전혀 둥은 내 친구였음 자존감 올리기 프로젝트 들어갔다 무조건 좋다는 사람 나타나 진짜 무조건!!! 매력 없는 사람 없다~~

[익인3]

222222222ㄹㅇ

[익인4]

둥아 나도 죽을거같아ㅠㅠㅠ미치갰어ㅠㅠㅠㅠ너괜찮니ㅠㅠ

[글쓴이]

나 일부러 바쁘게 살고있는데
잠도 줄여가면서 그러니까 더 예민해지고 그러는거같애 ㅋㅋㅋ 근데 난 상대방이 매너없고 통수친 케이스라서 이젠 그립진않고 열받아서 짜증나 걔랑 썸타기 전에는 혼자 나름 잘지냈는데...
걔는 나 1도 신경안쓸거고 다른 동료나 사친들 만나서 즐겁게 사는거 아니까
나도 그냥 편하게 살고싶은데 지금 환경이 그러질 못해서... 어쩌겠어 나도 공부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직장 들어가야지 ㅠㅠ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이]

울지마 ㅠㅠ 나는 이제 2주 넘어서... 그래도 되게 현타온다
걔 나한테 통수치고 바로 그 뒤에 연수원 갔거든 지금도 연수원에 있어 ㅋㅋㅋ 인스타 맞팔 15명 늘었어 그동안 ㅋㅋㅋㅋ 행복하게 노는듯 ㅎ
내생각엔 연수원가서 다른 여자들 만나라고 연말회식때 조언들은거같아... 회식 끝나고 집가는길에 다짜고짜 처음 전화해서 사귀자고 한거 취소한다며 통보함
웃긴건 소개팅 지가 먼저 해달라고 해서 내가 나갔다는거 ㅠ
나는 취준도 아니고 전공바꿔서 석사부터 준비해야하는 상황이라...
너무 힘들다 내 스스로의 일도 그렇고 모든게 잘 안되는거같아 ㅠㅠ 힘내자 그만울어 ㅠㅠㅠ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이]

삭제한 댓글에게
웅 나 사귀었어 이틀인가?
12월 31일에서 1월1일 되기 30분전에 전화해서 통보하더라
나 새해 자정에 혼자 집에서 울면서 술마셨잖아... ㅋㅋㅋ
12월 한달동안 잘되보려고, 잘될거같아서 시간 마음 돈 다 써가며 노력했는데
진짜 너무너무 아깝고 내마음만 우울해진게 화나 ㅠㅠ
공허하고 허무해진거 진짜 공감된다.. 힘내자 나중에 잘되면 여기에 댓글달아 ㅋㅋㅋㅋ 이거 안지울게

[삭제한 댓글]

글쓴이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이]

삭제한 댓글에게
ㅋㅋㅋㅋ 나 29 상대 28 ..
곧 서른인데 이틀 연애는 상상도 못해봤어 ㅎ 내 일이 될줄이야... 중딩도 이렇진 않을텐데

ㅠㅠ 잔거면 마음 많이준건데 진짜 허무하겠다... 나는 상대가 나중에 자기 자취방에 와서 같이 애니보자고 한거 못한것만으로도 슬펐는데 ㅜㅜ

우리 진짜 시기도 상황도 동병상련이랔ㅋㅋㅋㅋ 그래그래 힘들면 언제든 댓달러와~~ 잘되면 더좋구!!!

[익인4]

글쓴이에게
우리랑 비슷하다 난 이십 후반이고 남자 삼십대..
나도 이 나이 먹고 저런 이상한 어장같은거 당할줄 몰랐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
아 그치 다음에 뭐 같이 하자 이래놓고 못하고 끝난게 진짜 비참하고 허무하더라고..
둥 29살에 도전하는거 힘들었을텐데 멋지다 꼭 잘됐으면 좋겠어 그리고 우리 더 좋은 남자 만나라고 지금 잘 안된거야
지금은 힘들어도 시간지나면 깨달을거야 둘 다!

[삭제한 댓글]

글쓴이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이]

삭제한 댓글에게
웅웅 헐... 친구도 아는 사람이었어?? ㅋㅋㅋㅋㅋㅋ 진짜 노답이다... 왜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닌데 ㅠㅠ
난 아직도 생각나긴 하는데 확실히 빈도수는 줄었어 나 인스타도 비활하고 삭제했거든 ㅋㅋㅋ
다른 일들도 잘 안풀려서 내 앞가림에 허덕이다보니... 생각이 덜나는게 다행인건지 모르겠지만 ㅜㅜ 무튼 사귀었어도 마음고생 심했을거야 분명.. 차라리 잘된거야~! 토닥토닥

[익인4]

글쓴이에게
응응 아는 사이.. 진짜 차라리 잘된거지 손떨린다 ㅋㅋㅋㅋㅋㅋㅋ
나한테 또 보자고 연락하자고 해놓고 갑자기 잠수타더니 며칠만에 내친구한테 연락하는데 말이 되냐 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둘 다 나쁜놈 잘 걸러졌다!!!! 위로해줘서 고마워ㅠㅠ

[글쓴이]

4에게
후 또보자는거 정말 왜 나랑 끝까지 비슷하지 ㅋㅋㅋㅋ 뒷골목으로 불러내서 멱살잡고 패대기쳐야함 ^-^
올해 액땜 제대로 했으니까 바쁘게 살면서 일상 소중하고 알차게 챙기자!! 남자들도 여우같아서 지들이 뭐라도 좀더 나으면 귀신같이 알고 재는거같더라 난 이번에 느꼈어 ㅠㅋㅋㅋ
또 잘지내다가 연락줘~~!

[익인6]

토닥토닥 더 좋은 인연 올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