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 퇴근하고 일이 생겨서 잠깐 타지에 가야할 할 일이 생겼는데 고양이가 본가에 있거든? 다행히 아빠가 집에 계셔서 혼자 있지는 않은데 궁금한 게 있어서..
Q1. 어제도 야근하느라 그냥 집에 못 들어오고 오늘도 일이 생겨서 집에 못 들어가면 고양이가 자기 버림 받았다고 생각할까?
Q2.내일 타지 가는 김에 겸사겸사 이사할 집도 보고 오려는데 다음주에 같이 고양이랑 한번에 가는 게 나을까? 아니면 미리 데려다놓는 게 나을까? 이사할 집엔 친구랑 둘이 살기로 해서 이미 친구가 입주를 먼저 했어!! 친구랑 고양이랑 구면이고 한 세달정도는 같이 산 적도 있어서 걱정이 안 되긴 해.. 난 일 끝나고 다음주에 입주할 거고!! 부모님은 미리 데려다놓으라고 거기서도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시는데 내 입장은 좀 다른 게 고양이가 낯선 공간에 내가 없으면 불안해해서 울거든…
그냥 다음주에 다 정리하고 내려갈 때 같이 내려가는 게 나을까 아니면 시간 될 때 집에 적응하라고 데려다놓는 게 나을까? 일단 데려다놓아도 음.. 내가 없어 그치만 부모님은 먼저 데려다놓으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