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2살 연상이고 다정한데 강인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거든 연애하면서 운 적 단 한 번도 없어
근데 오늘 내가 애인이 헤어지자는 꿈을 꿔서 자다 깬 상태로(애인은 안 자고 있었음) 막 이야기하면서 속상했다고 하는데 눈물 보인 적 없는 사람이 갑자기 눈물이 고이더니 또르륵 흘렀어... 당황해서 "오빠 왜 울어요!!" 이러면서 난리쳤거든 오빠가 "00이가 그런 꿈을 꾸는 게 내가 못해 줘서인 것 같아... 나는 00이 속상한 거 싫은데" 이러면서 울더라...
진짜 도베르만처럼 단단한 것처럼 보이던 사람이 리트리버처럼 사근사근해지는데... 너무 귀여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