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24) 남친(29)에 처음 만났고 2년째 연애중이야
사귄지 1년쯤부터 남친이 결혼하고 싶다는 얘기하기 시작했는데.. 나는 첫 연애고 결혼의 필요성을 아직 전~혀 못느끼겠어.. 남친이 결혼 얘기하면 얼버무리다가 내가 결국 말했거든
우리 썸탈때도 난 결혼은 서른살 넘어서 하고 싶다고 했었지?? 오빠도 알듯이 나는 결혼 빨리할 생각이 안들어.
난 아직 어려서 그런거같은데.. 내가 지금 26이고 5년뒤에 결혼한다치면 오빠는 36살인데 괜찮겠어? 그전에 우리 헤어지기라도 한다면 오빠는 혼기 놓치는건데.. 나는 진지하게 이거때문에 우리 만남을 어떡할지 너무 고민하고 있어
하니까 남친이 너가 이렇게까지 고민하는줄 몰랐다고
넌 첫연애고 아직 어린데 부담을 준것 같아서 미안하대.
그뒤로는 결혼 얘기도 아예 안꺼내더랑
그렇지만 남친이 빨리 결혼하고 싶어하는 걸 알고
난 결혼생각이 지금은 없고.. 이렇게 계속 만나도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