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입으로 말하긴 좀 그렇지만 얼굴 적당히 괜찮고 성격 적당히 괜찮아서 주변에 대시하는 사람들 많거든 개중 잘생기고 적당히 괜찮은 사람들도 꽤 있고
어느 정도 괜찮고 나도 호감이 있다고 생각해서 사귀기 시작하면 초반엔 그래도 연락 잘 하고 만나자는 거 어느 정도 잘 만나고 전화 싫어하는데 하자하면 받고 그러거든 근데 어느 정도 기점만 되면 이게 다 이유 없이 불편해져서 만나자는 거 핑계 대서 거절하고 연락텀 개길어지고 전화는 아예 기피함 그리고 어떻게 헤어져야 할지 고민함 이게 막 엄청 오래돼서 그러는 것도 아니고 짧으면 1주 ~ 길어도 한 달 이내로 이렇게 됨
첫 연애는 솔직히 너무 급작스러웠고 두 번째 연애는 과거의 짝사랑을 아직도 사랑하는 줄 알아서 제대로 된 연애하면 뭔가 달라질 줄 알았는데 세 번째 연애에서도 달라지는 건 없어서 그냥 내가 문제라는 걸 겸허히 받아들이고 앞으론 목에 칼이 들어와도 연애 안 하려고 !
다른 혼란형들 보면 그래도 연애 꽤 하고 다니는 듯하기도 하던데 왜 나는 아예 안 되는 걸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