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4년 내내 장학금 받고 학교 모든 공모전 대외활동 서포터즈 전부 참여하고 이때 하루에 거의 3시간씩 잠
취직해서 2년동안 인간관계랑 업무에 엄청 열 쏟으면서 삶
누가봐도 열심히 일했고 열심히 살았어
그 후에 시험 공부 2년하고 1차 붙고 2차 떨어졌는데
작년에 우울증 엄청 심하게 와서 상반기 거의 누워있다가 알바하면서 하반기 보냄 공부도 하고 그와중에 가족도 수술해서 간병함
시험 끝나고 알바도 계약 종료 돼서 요새 쉬고 있는데
쉰 거 따지면 두달? 정도 됐는데
집에서 요즘 낮밤 바뀌고 먹기만하고 살찌고...
근데 이렇게 쉬는 내가 너무 꼴보기 싫고 혐오스러워 ㅠ 세상에 도움안되는 존재 같고 짜증남
남들은 이 시간에도 나아갈텐데 나는 제자리인 기분이야...
근데 따지고 보면 우울증약 아직도 먹고 있고 이제 많이 나았고 시험끝난지는 두달 알바 계약 종료된지는 10일인데
객관적으로는 쉬어도 된다고 생각하는데 놀고 먹고 쉬는 내가 너무 한심스러워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