엥 나 연애하고싶은디 뜬금없이 뭔소리지ㅎ 하고 생각해봤는데
* 누나는 머리 묶은게 잘 어울려요 > 맨날 묶고 다니다가 그 다음날 미용실 예약해놔서 머리바꾸고 풀고다님
* 누나는 그 니트 진짜 잘 어울려요 > 자주 입던 옷인데 그날 냄새 배서 세탁 안하고 한동안 안 입음
* (원래 반대방향인데 일 있다고 나랑 같이 지하철 탐) 혼자 가면 외로운데 같이 가니까 좋죠? ㅎㅎ > 나 혼자 노래 들으면서 가는거 좋아한다고 주장함
등등
한두달간 나한테 칭찬과 관심을 쏟아붓길래
걍 짱 착한 사람조아 강아지인줄 알았지...그냥 인싸들은 은 칭찬이 생활이구나 생각했는데
걍 내가 철벽 오지게 친거였음
근데 걔랑 연애할 마음 없었음 ㄱ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