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좀 해! 이러면 더 할말 없는거알아??

40~50대 아줌마직원들이 저러는데 나는 무슨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

[익인1]

스몰토크 전혀 안하는감 익잌이가?

[익인1]

어른들 스몰토크 드릅게 조아하심

[글쓴이]

스몰토크 쪼금하고 일적인것도 말하고 했는데 그외에는 할말이 없어

[익인1]

걍 날씨이야기
드라마 이야기
음식이야기
돌려막기하믄됨 뇌빼고 튀어나오는것글
내정보랑 관련없는 그런거
ㅋㅋㅋㅋㅋㅋ

[글쓴이]

다 해봤는데도 왜 나한테 말이 없냐고 함

[익인1]

아니면 리액션을 요구하나
머지
암튼 좀 피곤한 스탈인 어른들이 주변에 잇나바
어른들이라고 다 그런건 아니던데 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1]

걍 대충
길가다가 먼 식물 봣는데 먼지 몰겟가
카면 어른들 알려주고싶어서 설명하라하는데
대충 설명하면
ㅇㅇ아니냐 했을 때 헐 맞는거같다
어캐 다 아시냐
이러면 그녕 좋아 죽음 대충 이런 쓰잘떼기없는걸로 돌려막기하구 삼 ㅠㅋㅋㅋㅋㅋㅋ

[글쓴이]

그런 우쭈쭈 너무 싫은데…..
해야하나….

[익인1]

나도 귀찮은데 그런거
근데 하면 내 삶이 편해져서 걍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끔 한번 해주고 대충 살다가 또 가끔 주기오면 하고 그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귀차늠 ㅜㅜ이미지 유지용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1에게
직장생활 너무 어렵다…

[익인1]

글쓴이에게
아 알바 아니구 직장이야??? 큐ㅠㅠㅠㅠㅠㅠ

[글쓴이]

1에게
응ㅜㅜㅜㅜ

[글쓴이]

공통점도 없고 관심사도 달라서 더 이야기할게 없어

[익인2]

말을 아예 안 해? 간단한 스몰토크만 해도 됨 내 얘기할 필요 없이

[글쓴이]

ㅇㄷ 봐줘

[익인3]

아 그렇게 꼽주면 더 말하기 불편함
먼저 말 걸어줘서 편한 분위기 형성해주던가 ㅠㅜ

[익인4]

22. ㅇㅈ

[글쓴이]

맞아ㅜㅜㅜㅜㅜ

[익인5]

할말이 있어야하죠...(속마음)

[글쓴이]

내가 애가 있어?남편이 있어?시댁이 있어? 다들 그런것만 이야기만 하면서 나보고 더이상 무슨말을 하라는거야??

[글쓴이]

내가 요즘 유행인 음식 이야기 꺼냈는데 하는 말이 아 그래? 이러고 관심없어 해…

[익인1]

에 그러면 내가 위에말한거 하지말자
걍 대화 안통하는 어른들이네
원래는 요즘은 그런게 잇냐 하면서 돌아오는게 잇움ㅋㅋㅋㅋㅋㅋㅋㅋ쌍방이텨탸 대화가 되는거지 그쪽도 말이 없구만 머 누가 누구보고 머라하는거임 ㅠㅋㅋㅋ

[글쓴이]

본인들끼리 대화는 엄청 잘해….
나만 맨날 기죽고 자존감 낮아져서 할말도 없고

[익인1]

하
걍 철 안들어서 어른들이 일진놀이하나봄 거기 탈출 못해 ㅠㅠㅠㅠ? 스트레스 넘 받을 것 같은데

[글쓴이]

안그래도 요즘 퇴사 말할까생각중이야

[익인1]

글쓴이에게
ㅜㅜㅜㅜㅜ
듣다보니 고친다고 해결될게 아니고 걍 저사람들이 일진짓 하는거라 대화하려고 노력할 필요 업ㄱ을 것 같음
노력해도 저따위 반응 이어질 것 같아... 힘내자 퓨
어릌이라고 다 진짜 어른은 아니더라..

[글쓴이]

1에게
퇴사가 결국 답인거네….

[익인6]

그냥 궁금한게 없어요 하니까 말안걸던데 ㅋㅋㅋ

[글쓴이]

그렇게 말하면 삐져서 알려줘야할 정보도 안알려줘….

[글쓴이]

모르는거 물어보면 왜 진작에 안물어봐 이러고 너 알아서 해 이런식으로 대답해

[익인2]

쓰니 찍힌 듯 나는 아예 말도 안 하고 철벽치는 줄 알았는데 할만큼 했네
좀 친목질 좋아하는 아주머니들 싸바싸바 좋아하고 강아지처럼 맨날 꼬리흔드는 거 좋아함 그런 거 안 하면 쟤는 요즘 애들이랑 다르네 이럼
모든 아줌마들이 저러는 건 아니고 조용하고 차분한 어른도 있긴 한데 드물어 오래다녀야 하면.. 어쩔 수 없이 내 이야기 많이 꺼내야 됨 안 그러면 힘들다 ㄹㅇ

[글쓴이]

내가 그전직장들도 나이차이가 나는 직원들이랑 일했을때는 이런일이 없었거든 그래서 다닌건데… 참…..

[익인2]

맞아..나도 처음엔 너무 힘들었어 외향적이어도 내 이야기 깊게 하는 거 별로 안 좋아해서ㅠㅠㅠ
확실한 건 아주머니들 싫어하는 사람 있어도 앞에선 티 진짜 안 냄 뒤돌아서 자기들끼리 뒷담까지 앞에서 저렇게 멕일 정도로 티낼 정도면 너 하는 거 마음에 안 든다 얘기하는 거 같음

[글쓴이]

퇴사가 답이네…….

[익인2]

글쓴이에게
비위 맞춰줄 생각 없으면 더 좋은 곳으로 이직하는 것도 방법이긴 함 돈 벌기 쉽지 않지ㅠㅠㅠㅠ난 돈 급해서 비위 맞춰주고 살았어 원탑 능력 가진 게 아니라 도와주고 알아주는 사람도 없어가지고 이렇게라도 살아남늠 더럽고 치사하지만 어쩔 수 없지...

[글쓴이]

2에게
지금 퇴근길인데 눈물난다..

[글쓴이]

그리고 뭘알려줘야 그거에 대해 궁금한게 생기는데 본인들이 항상 알아서 처리해놓고는 왜 이거 하는거 안물어봐?이런식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