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은 왜 후궁을 둔거야?

왕비가 있자나 

[익인1]

번식

[익인1]

1. 기본적으로 왕에게는 왕실을 번창해야 하는 임무가 주어져
중전에게서 자식을 못 얻을 수도 있고, 중전에게서 자식을 얻더라도 그냥 왕실 종친을 많이 늘리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후궁을 얻어서 더 많은 자식을 낳는 것도 중요했지

2. 정치적인 이유도 있어
후궁은 단순히 왕이 좋아하는 여자가 될 수도 있지만 한 세력을 등에 업은 여자가 될 수도 있어
대표적인 게 숙종 때 장희빈과 최숙빈이야
인현왕후와 숙빈 최씨는 정치적으로 '서인'이라는 붕당의 사람이었고 희빈 장씨는 '남인'이라는 붕당의 사람이었거든
중전이 아들을 못 낳은 상태에서 후궁이 아들을 낳는다? 이건 어쩌면 그 후궁을 지지하는 붕당 입장에서는 집권하기 딱 좋은 기회거든
반대로 왕 입장에서는 이 후궁들을 이용해서 신하들을 휘어잡을 수도 있었지
그래서 숙종도 처음에는 인현왕후를 홀대하고 장희빈을 총애해서 서인을 몰락시키고 남인을 지지했다가 또 인현왕후를 복위시키고 장희빈 죽이고 이러면서 다시 남인 세력을 죽이고 서인을 부흥시키고 이런 식으로 신하들 균형 맞추고 견제하고 이런 거지

[익인2]

후계
정치
재미

[익인3]

정치가 클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