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친구보는 기준 특이한데 사람들 거의 탈락해서 친구로 여기는 애들이 적음...

상대방이 제3자든 나든 외모 지적하면 바로 정떨어짐...

예를 들어 친했던 고등학교 친구가 동생이랑 내가 나온 사진 보고 '야 너 동생에 비해 외모가 너무 딸린다' 했는데 속으로 바로 정떼고 서서히 손절

지금은 쌍수 + 미용 시술 가끔 받아서 평타는 되고 그렇게 직접적으로 지적 안받는데

어쩌다 친해지려했던 사람이 '아 제가아는 여자애중에 턱이 진짜 크고 각진사람이 있는데~~ㅋㅋ' 이러면 또 정떨어짐... 결국 성격 행동 등등 다 안맞아서 멀어짐

지금 대학교 졸업해서 일하고 있는데 이 방법으로 소거하면 고등학교 친구 2명, 대학교 친구 3명 정도 남음...;

[익인1]

근데 나도 자기 외모 말고 남 외모 함부로 얘기하는 사람 보면 거리 두게되더라 ㅠㅠㅋㅋ

[글쓴이]

난 쫌 심하긴 한듯.. 고등학교 친구가 저 말 했을 때 거의 5년된 친구였어서.. 근데도 바로 정떨어지더라ㅠ
동생이 예뻐서 어렸을 때부터 비교 많이 당해서 그런가

[익인2]

칭찬은 괜찮지?

[글쓴이]

응 칭찬은 싫은감정은 전혀 안들고 대신 너무 많이말하면 아 이사람은 외모에 삶의 비중을 많이 두는 사람이구나 싶을듯

[익인3]

해외가서 사는게 맞을듯 우리나라 이상

[글쓴이]

헉 나 이민 관심있어서... 일단 토익 960 찍었고 이제 화상영어하면서 아이엘츠 준비중...
어렸을 때부터 뭔가 한국 주류 문화가 어색하긴 했음

[익인3]

웅 난 한국 오는 선진국 외국인들이랑 일 마니 하는데 좀 친해지고 한국 관련해서느낀거라고 하는 얘기중에 외모언급 문화 종종있음 업무미팅으로 만났는데 자기보고 잘생겼다느니 키크다느니 그런말 하는거 쇼킹하대.. 당연히 나쁜쪽 외모 지적이 아니라 보통 지딴엔 아이스브레이킹한다고 외모 칭찬하는데 그거 자체가 사실 무례하고 이상한걸 모름

[익인3]

여기만해도 외모 칭찬이면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애들이 대부분이자너

[글쓴이]

헐 그렇구나...! 이민은 더 고민해보더라도 해외취업은 꼭 하고싶었는데 댓글 고마워ㅠㅠ

[익인3]

웅웅 충분히 잘할거같아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