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운동하러 간다길래 말 없어서 물어보니 이미 헬스장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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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자기 오늘 저녁에 운동 간다 말해줬었는데 여태 말이 없길래 이미 갔다온 건가 싶어서 오늘 운동 잘 하고 왔냐 물어보니 이제서야 자기 지금 헬스장이라고 말해줌..ㅋ 낮에 저녁에 간다고 말 해줬었으니 자기 지금 헬스장 갈 거다, 헬스장 도착했다 이런 말 안 해주고 그런 거 신경 안 쓰는 게 맞나.. ㅠ

[익인1]

얘기해 나도 남친한테 그런거 다 요구함

[글쓴이]

전부터 얘기 몇 번 하긴 했어서 노력하겠다곤 하는데 이런 거 보고하는 게 성향에 안 맞아보이더라고..

[익인1]

아…난 못사귀뮤ㅠ

[익인2]

아니 갈거라고 말해줬잖아….

[글쓴이]

말해주긴 했지만 저녁 언제인지는 정확히 몰랐고 나 이제 헬스장 왔다! 이렇게 말해줄 수 있는 거 아닌가 했엉..

[익인2]

나도 남자지만 나 스스로도 내가 헬스장에 언제갈지 모름 안갈수도있고

[글쓴이]

그렇긴 하지.. 집 도착했다는 말은 연락왔넹..ㅋㅋ 그러려니 해야겠음

[익인2]

그냥 원래 태어나기를 그렇게 태어난 성격인가 보다 하고 인정을 하면 참 편할텐데 이런걸로 애정의 정도를 확인하려고 하니까 머리아프지..

[글쓴이]

2에게
그러게 나도 좀 그렇게 단순히 생각하고 싶다

[익인3]

까묵었나보지

[익인4]

뭐 그냥 갈 수도 있지..

[익인5]

엥 댓글뭐지 장소이동할때 연락하는건 연애 기본아니냐 ㅋㅋ... 현실에서 이주제로 얘기하면 99퍼는 다 연락안하는게 이상하다함

[글쓴이]

그치.. 근데 또 집에 도착했다는 건 연락해줘서 그냥 그러려니 하려구ㅋㅋㅜㅜㅠ 애인이 나한테 쉬고 있으라고 했었어서 내가 자기 기다릴거라는 생각을 못한 거 같음

[익인6]

난 그거못하면 몇번 말해보고 안고쳐지면 헤어짐….나한텐 무조건 필수조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