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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회피형한테 통보이별 당했는데 (그냥 내가 회피형이라고 갖다붙인거 아니고 정신과에서 인정한 찐회피형임..)
상대는 내 성격을 탓 하면서 이별을 고했어

근데 나는 몇달째 아무리 생각해도 내 행동에서 뭐가 문제였는지 진짜 모르겠어
이별의 구실 그 너머의 것이 뭐였을까 알아내려고 해도 진짜 모르겠음
그냥 추측해보건데 이별을 선택할 만큼 상대의 마음에 여유가 없었던거같다?

그래서 몇달째 이 이별을 어떻게 순응하고 잘 소화해서 그다음 단락으로 넘어가야 할 지 모르겠어
나만 멈춰있는 느낌이고 답답하고 속상하다....


 
익인1
나도 이랬는데 그냥
상대가 그정도만 날 사랑했던거임
그게 전부임
성격탓이고뭐도
그냥 그정도로 날 사랑해서 끝난거라 생각하면 편함

5개월 전
익인2
나도 아무것도 말 안해주고
그냥 서로 잘못한거 없고 걍 안맞다면서 데이트도중에 차였는데 그거 생각보다 상처고 시간이 지나도 잊혀질즈음 다시 아려옴ㅋㅋㅋ ㅜㅜ
걍 회피하는 상대는 하나하나 다 말해주는 상황도, 상처주는 것도 다 싫어서 입꾹닫하는거야
나는 답답해죽지 ㅋㅋ 어쩌겠어 당당하게 말할 용기도 없는데

5개월 전
익인3
아 나 이거 관련해서 영상봤었는데
회피형과의 이별이 그렇대 원래
그래서 그걸 영어로는 break up이 아니라 discard라고 표현하더라
회피형과의 이별은 대부분 정상적이지 못하고, 남겨진 사람은 예상치 못하게 모든게 끝나버리고 이유를 모른대 disclosure 가 없는 상태여서 마음이 힘들고 괴롭대..
근데 나는 도움이 되었던 말이,
회피형과의 이별은 절대로 내가 문제가 아니라는거.
그냥 걔네는 누굴 만났어도 그럴 사람이고,
어떻게보면 걔네가 그렇게 회피를 하고 도망간거 자체가 트라우마가 트리거되어서인데, 그 트라우마가 트리거되려면 사랑을 받아야 한대. 걔넨 사랑을 받으면 회피하는거니까.
그러니까 우린 제대로 사랑했는데, 사랑을 받을 줄 몰라서 걔네가 도망간거라 생각하라더라. 우리가 제대로 사랑해줬기때문에 회피가 발동된거라서..
뭐 누가 들으면 정신승리라 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일리 있다고 생각했어.
그리고 회피형과의 이별을 겪은 사람은 같은 경험을 공유하는거 자체가 우리의 문제가 아니라 회피형의 문제라는거 아니겠어..?
나도 회피형이랑 헤어지고 지옥에서 살다가 이제서야 한발한발 내딛고있어.
그러다가 둥이 게시물보고 나같아서 길게 댓남긴다
같이 극복해보자 둥아

5개월 전
익인4
지나가다 위로받았어 ㅋㅋ 고마워 🥲
5개월 전
익인3
같이 힘내자 둥아
5개월 전
글쓴이
ㅠㅠ고마워 댓글 지우지마ㅜ종종 보면서 기운 얻어갈게
5개월 전
익인3
응 나도 보면서 되새겨야해 ㅋㅋㅋ 같이 종종 힘내자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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