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돼. 차였는데...
그 애가 하는 행동이나 말이 나를 서운하게 하는 것들이 많았어ㅠ
문제는 나이가 좀 있는 모쏠이라서 그런건지 나쁜 의도가 전혀 없었다는 거야. 오히려 좋은 의도였을지도 모르는 것들이 많았어. 그런데 나한테는 엥스러운 것들이라 이해하기 어려웠어
이런 일이 너무 빈번해서 다 말 못 하고 참거나 말을 해도 돌려 말하는 것들이 많아지면서 결국 나도 너무 지쳐갔어. 아무리 나쁜 의도가 아니라는걸 알아도 기분이 나쁜 건 나쁜 거고, 그게 하루 단위로 쌓여서ㅠ
시간을 되돌려도 내가 더 잘 참아주지는 못했을 것 같아ㅠ 그런데 그런 행동이나 말이 남에게 어떻게 느껴질지 모를 뿐이지 그 애 자체는 착한 애였어서
내가 착한 애 힘들게 한 것 같아서 미안하고 더 잘 해주지 못한게 속상해. 난 그 애 너무 좋아했었어ㅠ 그런데 그 애의 한 마디에 감정이 하루 동안에도 롤러코스터를 타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ㅜ
단기연애였고 나는 이전에 장기연애를 해서 연애 초기를 겪어본게 백만년전인데 연애 초기 왜 이렇게 힘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