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맞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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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애인이랑 서로 번갈아가면서 밥 사긴 하는데 마지막 데이트에 애인이 샀거든

그리고 어제 애인이 친구들한테 나 소개시켜주고 싶다고 해서 칵테일바 갔었는데 다 먹고 계산할 때 애인이

땡땡이가 오늘 오빠 친구들까지 사주는거야?ㅎㅎ 이러는거임

그래서 친구분들이 그게 뭔소리야?ㅋㅋ 이랬는데 애인이 이번에 땡땡이 차례라서ㅋㅋㅋ  이런식으로 말함

친구분들도 약간 띠용 하고있고 분위기 좀 이상해지려고해서 일단 내가 제가 살게요 하고 삼 (친구분들 본인들이 사겠다는데 내가 그냥 결제했어)

차례를 이렇게 따져야하나 싶기도 하고 보통 본인 친구들 소개시켜주면 본인이 내지 않나...?

[익인1]

뭐 분위기봐서 누가 내든 정해진건없다만.. 남자친구분이 굳이 그런 자리에서 차례를 따져야했나싶다

[글쓴이]

나는 내 친구들 소개시켜 줄 때는 항상 내가 내는데 이건 내 기준이라 그런가ㅠ

[익인1]

그치 보통의 경우에는 소개시켜준사람이 내는게 보통이고, 소개받은 사람이 힘 좀 주고싶어서 계산하면 친구들이 부러워하는? 좋게보는 그런것도 있을거긴한데.. 난 그런 분위기를 떠나서 그런 자리에서 굳이 차례를 따지는게 좀 그렇긴해.. 나같으면 거리를 좀 둘 듯.. 앞으로는 서로 계산하거나 그런 특별한 자리가 생기면 계산적으로 따지게된다

[글쓴이]

그니까.. 사귄지 얼마 안되긴 했지만 뭐 축하할 일 있는 자리나 저런 자리에서 나는 차례 안따지고 다 내가 샀는데 당황스러워.. 둥이 말대로 갑자기 계산하게되고

[익인1]

응 누가 계산을 하든 남자친구분이 굳이 그런 자리에서 차례를 따져야했나 싶다고 한거야 ㅋㅋ 남자친구분이 돌이킬수없는 말실수를 했다고 생각해.. 앞으로 둘이 만나면서 데이트하면 누군가는 계산해야 하는데 아무리 전처럼 서로 번갈아가면서 계산한다 해도 난 오늘 얼마 계산, 남자친구는 오늘 얼마 계산, 심지어 내일 뭐 어디 가자그러면 얼마정도 나올지 계산하게될듯 ㅋㅋ 쉽게 말해서 그냥 이제 계산적인 관계가 되는거지뭐..그래서 내가 거리를 좀 두라고 한거고

[익인2]

보통 차례가 그렇다해도 지친구들 소개자리인데 너한테 내라 한다고?
좀 그렇다.....
소개도 지가 시켜주고 싶다고 데려간 자리 아님??
약간 좀 글킨한데 먼저 말꺼낸것도 글코...
부러 너 차례 왔을때 상황 글케 만들었나 싶기도 한데.....이건 너무 갔나....
지가 내든 아니든 너 반응 보려고 그랬을수도 있다싶어서
암튼 내기준에선 좀 꽁기할거 같고 애인이 오ㅐ그랬나 계속 곱씹어볼거 같음

[글쓴이]

그러게... 나도 당황스러워서 계산적으로 생각하게된다ㅠㅠㅠ.. 그럼 뭐 생일 때도 내 차례면 내가 내야되나 싶기도 하곸ㅋㅋㅋㅋ

[익인2]

오늘 오빠 친구들까지 사주는거야?ㅎㅎ
, 오늘 ㅇㅇ이 차례라서....
이 대사치고 있는 장면 상상하니까 어쩐지 개킹받음ㅠ
지만 멀쩡하고 주변 사람 다 어색해진 공기속에서......하....
나라면 맘이 좀 식었을거같고..앞으로 식을 일만 남았을지도.. 난 한번 그런거 보이면 계속 보여서ㅠㅠㅠ

[글쓴이]

아 그칰ㅋㅋㅋㅋㅋㅋ 진짜 하,, 그때 상황 다시 생각하기도 싫다... 친구분들까지 다 ㅎㅎ,, 이러고계시고 본인만 해맑아..

[익인2]

개시렄ㅋㅋㅋㅋㅋ큐ㅠㅠㅠ왜 해맑은건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익인3]

아우 왜저래^^..

[글쓴이]

^-^.. 진짜 당황쓰,,

[익인4]

음~...^^ 뭐 그렇게까지 따질거면... 뭐... 본인 친구들 식사비용까지 낸거니까 다음번, 다다음번까지 애인분이 내실거래...?

[익인4]

애인분이 따진다는 뜻이야,,,!

[글쓴이]

그러게말이야,, 갑자기 현타와ㅠ

[익인5]

원래 데이트 비용 몇대몇으로 냈어?

[글쓴이]

5:5 라고 하는게 맞겠지? 번갈아가면서 냈으니까! 근데 내 친구 소개시켜줄 때랑 애인 축하할 일 생겼을 때는 차례 상관없이 내가 냈었엉

[익인6]

눈치가없는건가 ,, 센스가 없는건가
너무꽁기한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