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으로 만난 사이인데 소개팅녀와 제가 isfj에요
소개팅녀가 천천히 알아가는 스타일이라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2개월 정도 연락하고, 6번 정도 만났어요.
만남은 여러모로 대화도 잘 되고 편안한 느낌이 들어 계속해서 제가 다음 만날 날을 잡으면 상대방도 승낙해서 만나왔어요.
최근 소개팅녀 생일에 만나서는 선물도 전해주고 본인의 가정사, 과거 힘들었던 일, 직장에서 최근에 힘들었던 일 등 속얘기를 했고 다음에는 본인이 사게해달라, 머먹으러 가자는 등의 대화하기도 했고요.
2개월동안 연락하면서 카톡 텀이 길긴했으나 일상공유도 하고 질문도 해주고 답변도 성의껏 잘해주셨어요.
근데 이분 직업상 스케줄이나 업무가 바쁘기도 하고 최근에 약속이랑 회식이 있긴했는데 갑자기 답장 텀이 너무 길어지고 카톡으로 피곤해서 일찍 잤다, 연락늦어서 미안하다는 식으로 연락이 오고 일상공유와 질문도 없고 제 질문에 단답을 아니지만 한두마디의 답장만 오길래 맘이 없는거 같아 거절당하면 맘 접을 생각으로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했더니 담주에 시간에 돼서 일단 담주에 만나기로 했습니다.
이런 적이 첨이라 그런데 이정도면 썸붕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