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하고 같이 살고 있는데
지금 일 그만두고 실업급여 받으면서 지내서
내가 집안일을 최근에 하기 시작했거든?
근데 사사건건 집안일 관련해서 엄마가 자꾸 뭐라 하는거야..
예를들면 엄마가 일중에 나한테 뭐하냐 물어보면
내가 건조기 돌려서 옷 개키고 있다 이야기한단 말이야
그럼 엄마가 설거지 쌓여있으니 설거지도 해
거실 머리카락 많으니까 청소기도 좀 돌리고
재활용도 버려야돼 이런식으로 매일 얘기하거든?
근데 내 입장에선 얘기하지 않아도 알아서 하는데
저런식으로 자꾸 반복해서 매일 이야기하니까 화가 나는거야
그래서 내가 엄마한테 내가 안하는 것도 아니고 하는데
왜 자꾸 매일 같은 말 반복하는지 모르겠다고
내가 알아서 할테니까 잔소리 그만하라 했어
그랬더니 엄마가 까먹을까봐 이야기해준건데
왜 화내냐고 오히려 챙겨줘서 고맙다 이야기해야할 일 아니냐
니가 왜 화내는지 모르겠다 왤케 예민하냐는거야
너네가 봤을 때 이 상황 내가 예민한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