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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하고 같이 살고 있는데

지금 일 그만두고 실업급여 받으면서 지내서

내가 집안일을 최근에 하기 시작했거든?

근데 사사건건 집안일 관련해서 엄마가 자꾸 뭐라 하는거야..

예를들면 엄마가 일중에 나한테 뭐하냐 물어보면

내가 건조기 돌려서 옷 개키고 있다 이야기한단 말이야

그럼 엄마가 설거지 쌓여있으니 설거지도 해

거실 머리카락 많으니까 청소기도 좀 돌리고

재활용도 버려야돼 이런식으로 매일 얘기하거든?

근데 내 입장에선 얘기하지 않아도 알아서 하는데

저런식으로 자꾸 반복해서 매일 이야기하니까 화가 나는거야

그래서 내가 엄마한테 내가 안하는 것도 아니고 하는데

왜 자꾸 매일 같은 말 반복하는지 모르겠다고

내가 알아서 할테니까 잔소리 그만하라 했어

그랬더니 엄마가 까먹을까봐 이야기해준건데

왜 화내냐고 오히려 챙겨줘서 고맙다 이야기해야할 일 아니냐

니가 왜 화내는지 모르겠다 왤케 예민하냐는거야

너네가 봤을 때 이 상황 내가 예민한 것 같아?



 
익인1
자꾸 얘기하시는 거면 예민할 수도 있는데 본문 내용만 보면 하실 말을 하셨다고 생각해
5개월 전
글쓴이
어떤 부분에서 하실 말 하셨다 생각해?
난 집안일 빼먹은적이 없어 ㅠ

5개월 전
익인1
그냥 이거해라 저거해라 이런식의 사소한 말은 부모로써 자식한테 할 수 있는 말 중에 하나라고 나는 생각하고 부모님이 쓰니가 잘 못할까봐 질책하고 갑질하려는 의도로 말씀하신 게 아니라 걍 이런일 저런일 할 거 많으니 알아서 잘 해라 이런 뜻으로 가볍게 얘기하신 것 같아.

물론 쓰니가 화가날 수 있는 상황이라는 건 나도 이해해 나도 쓰니처럼 빨래 청소 내가 다 하거든

5개월 전
익인2
나두 울엄마가 자꾸 그러는데 걍 아 내 알아서 할게!!!!!!!!!!!!하고 냅다끊음
5개월 전
글쓴이
아니 그니까..
내가 집안일을 잘 못하거나 까먹었으면 그러려니 하는데
알아서 잘 하고 있는데 매일 저러는게 이해가 안가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 ㅠㅠ

5개월 전
익인2
근데 난 가끔 까먹어서ㅋㅋ 이해는 간다만 쓰니는 다 하는데 왜그러지?
또 그러시면 자꾸 전화해서 하라고 하니까 스트레스 받는다 집안일 안 하겠다고 해봐

5개월 전
글쓴이
집안일 가지고 갑질하는 것 같아서 그렇게까지 하고싶진 않아 ㅠ
엄마도 일 다니는데 내가 일 다녔을 땐 엄마가 위주로 집안일 해서 고생한건 아니까
그냥 잔소리 좀 안했음 좋겠어ㅠ
굳이 이야기하지 않아도 되는데 하는게 참..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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