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는 꽤 됐어.
내가 많이 매달렸는데 상대 입장이 확고해서 받아들이고
잘지내라. 응원하겠다. 그동안 고마웠다라는 말 전한 다음에 연락 안했어.
나쁘게 헤어진게 아니라서 크리스마스랑 새해에 그냥 짧게 안부연락했어.
마지막 연락 때, 나랑 다시 사귈 상황도 아니고 마음도 없는데 가끔씩 이렇게 연락하면서 지내고 싶대.
나는 그냥 서로 잊고 잘 살자고 했고.
그러다가 어제 갑자기 'oo아.'
이렇게 연락왔어.
내용도 없고 이름만 띡
그래서 무시했더니
오늘 아침에 '너 괜찮아?' 이렇게 연락왔어.
대답을 해야하는건지 말아야하는 건지 헷갈린다.
그냥 '응'이라고만 보낼까?
저 괜찮냐는 말의 의미는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