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했더니 엄마 말투가 아예 달라짐

퇴사 전에 일할 때는 그렇게 상냥하고 걱정해주더니 퇴사하니깐 말투가 냉정하고 현실적으로 변함 

빨리 일하라고 공부 좀 하라고 닦달함ㅠㅠ                     

2년 일하고 퇴사한 지 일주일 정도 됐는데 그래도 한 달 정도는 쉬어도 된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생각이 틀리고 엄마가 맞는거야?? 

[익인1]

엥.. 독립혀

[글쓴이]

이미 독립했는데 전화로 저래…ㅠㅠㅠ

[글쓴이]

만나도 똑같음

[익인10]

그럼 취업했다고 뻥쳐;
앞으론 퇴사해도 퇴사했다 말하지마

[글쓴이]

그냥 연락 안 하려구 ㅠㅠㅠ 연락오면 어디 알바라도 하고 있다고 하려고…

[익인14]

오엥...?? 전화로???ㅠㅠ

[글쓴이]

전화로 그러고 만나면 더 심함

[익인2]

하…

[익인3]

한동안 연락하지마 걍

[익인4]

이유가 뭔데..? 생활비 드리고있었어? 그랬어도 이해 안되긴함.

[글쓴이]

내가 그래도 가끔 용돈 드리고 부모님 밥도 많이 사드렸어.. 부모님한테 못 해드리지도 않음

[글쓴이]

근데 갑자기 사람이 변해버리니깐 힘이 쫙 빠져

[익인5]

ㄹㅇ.. 내가 그래서 해고당하는거 트라우마 걸렸음.. 심하면 안정액까지 먹어 ㅠㅠ 직장 다닐땐 엄마가 나한테 되게 상냥하고 친절하다가 인원감축으로 해고당하고 백수되면 자존감 긁는 말과 함께 잔소리 엄청 함.. 무조건 내 잘못으로 짤린거다 라며 내탓 하더라
쓰니도 힘냈으면...

[글쓴이]

익도 고생 많았네 ㅠㅠㅠㅠㅠ나도 엄마가 자존감 긁는 말 하는데 그럴 때 더 우울해짐… 익도 힘내자 ㅠㅠㅠㅠㅠ

[익인6]

근데 요즘 취업시장이 힘든것 맞아서... 채용공고자체가 안뜸

[익인7]

ㄹㅇ 왜그러시냐.. 힘내라

[익인11]

22 진짜 스트레스받을듯… ㅁ그냥 연락안받ㄴ는게 낫겠다

[익인8]

우리집도그래...우리집은 그래도 초반엔 암말안하긴함
근데 엄마가 더 애닳아서 여기 공고났는데 지원해봐라 저기도 나왔더라 계속그럼..하 아니 뭐 내면 다뽑아주냐고

[익인12]

독립했으면 당분간 연락하지 마

[익인13]

솔직하게는.. 쓰니 나이랑 스펙따라 다를거같음
나이가 어리거나 언제든 취업할수잇는 스펙이면 당연 쉬러고할거같은데 그런거아니면 초조하시긴할거같아ㅠ

[익인15]

그래서 독립해야하나바ㅠ

[익인16]

애가 타는 마음은 알겠는데... 환승이직 아니면 무조건 말 나오시나봐 ㅠ
나두 한달쯤 쉬고싶은데 엄두가 안난다 ㅠ

[익인17]

이상한 엄마들 많네 본인이 나가서 돈벌던가

[익인18]

엄마,,,, 맞우,,,,,,, ㅜㅜ

[익인19]

나같으면 전화 안받았어... 상처받고 정떨어질듯 고작 일주일인데

[익인20]

난 그래서 퇴사했다고 말 안함 그냥 재취업 하고 말했어

[익인21]

전화받아서 그런소리하면 엄마 나 스트레스받는데 그렇게 애기하니까 더 취업하기싫어진다 이렇게애기해봐 조곤조곤

[익인22]

하... 퇴사했을 때 가족이 격려해주면 진짜 큰 힘이 되는데... 아쉽다. 힘내! 쉬고싶은만큼 푹 쉰 다음 더 좋은데 가자!

[익인23]

독립했으면 걍 다시 일한다고하자

[익인24]

계획은 말씀드렸어?
일주일 지났는데 마냥 노는거 처럼 보여서 초조하신듯
한달은 쉬고 일할거다 딱 못박아 놓으면 마음이 좀 놓이실것 같아

[익인25]

저럴까봐 난 퇴사했어도 일 다니는척하고있음 걍 연락을 잘 안함 ㅋㅋㅋㅋ진짜 개싫음 ㅜㅜㅜ 내가 퇴사하겠다는데 왜 부모님이 난리

[익인26]

와..진짜 서운해

[익인27]

연락 와도 받지마... 걍 문자나 카톡만 드려ㅠㅠㅠ에휴... 쓰니 힘들겠다...ㅠ

[익인28]

헐 연락하지말자
가족이라는이유로 다해주는거 아녀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