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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애인이 치질 수술을 한지 한달 정도 됐는데 
이게 진짜 아프고 잘 안나으니까 아프다아프다 얘기하면서 거의 첫주에는 하루종일 똥얘기만 하고 그 아픈얘기만 했거든
근데 이제 거의 한달짼데 점심먹고 있은데 똥이 깨끗하게 안나와서 변기가 피바다가 됐다 이런 얘기를 들으니까 갑자기 입맛이 싹 없어지면서 정이 떨어지는 것 같고……
만난지 몇년이나 됐는데 사람 아픈걸로 정떨어지고 짜증나면 안되는거 아닌가….
걍 나 권태기인가


 
익인1
솔직히 한 달 동안 그러면 정 떨어질 만하다 ㅋㅋㅋ
5일 전
글쓴이
근데 얘는 진짜 아프고 힘들어서 음식도 가려서만 먹어야하는데 똥 얘기 하지말라고 말할수도 없어ㅜ 어카지
5일 전
익인1
먹기 힘겹다 아프다는 그럴 수 있지 근데 밥먹는데 변기 피바다 이런 건 좀 아니지..
물론 점심 먹는 줄 몰랐을 수 있어 그래도 밥 먹는 시간대 대충 알잖아

5일 전
익인2
한달을 똥얘기만하면... 나도정털릴듯...
5일 전
글쓴이
내가 권태기인게 아니라 걍 대화주제가 잘못된거지?
5일 전
익인2
응......
5일 전
익인3
한달을 똥얘기 하면 거의 그 달은 8월이 아니라 똥월인데.. 사람 미치지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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