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일전에 친척중에 누가 입원을 하게 되셨고, 본인이 옆에 있어줘야 하는 날들이 있는데 정확히 언제언제인지는 몰라
근데 곧 우리 만나기로 했던 약속이 임박했고, 못 만날 것 같다 이런 말이 없길래 그냥 그날 일정에 대해서 얘기를 했어
그랬더니 이 와중에 너는 내가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을 줄 알았냐, 내가 못만난다 얘기를 안해도 생각이 있으면 당연히 못만나겠거니 해야지 등 쏘아붙이다가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너보다 우리 가족이 최우선이라고 하는거야
너무 당황스럽고 나는 나대로 상처받았는데
걍 내가 먼저 미안하다고 해야되는걸까?
5년 연애했는데 이렇게 몰아붙힘 당한적은 첨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