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한테서 이런 말 들으면 어떨 것같아?

이주일전에 친척중에 누가 입원을 하게 되셨고, 본인이 옆에 있어줘야 하는 날들이 있는데 정확히 언제언제인지는 몰라

근데 곧 우리 만나기로 했던 약속이 임박했고, 못 만날 것 같다 이런 말이 없길래 그냥 그날 일정에 대해서 얘기를 했어

그랬더니 이 와중에 너는 내가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을 줄 알았냐, 내가 못만난다 얘기를 안해도 생각이 있으면 당연히 못만나겠거니 해야지 등 쏘아붙이다가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너보다 우리 가족이 최우선이라고 하는거야

너무 당황스럽고 나는 나대로 상처받았는데 

걍 내가 먼저 미안하다고 해야되는걸까?

5년 연애했는데 이렇게 몰아붙힘 당한적은 첨이라서..

[익인1]

니가 미안할게 뭐가있어

[익인2]

그냥 그 날 일정 얘기하기만 했는데 혼자 그날 만날 수 있을 줄 알았냐부터 시작해서 계속 쏘아붙이고 결국에 가족 얘기까지 한거야 아니면 쓰니도 반응을 한거야??

[글쓴이]

그날 여기랑 여기중에 어디로 갈꺼야? 라고 물어봤는데 바로 저렇게 쏘아붙였어 그리고 지금 답장 못하는 중

[익인2]

예민해지고 뭔가 쌓여서 그런가?
5년이나 사귀었고 그 상황이 당황스러운거라면 본문 내용만 봤을 때처럼 비상식적인 사람은 아닌 것 같은데
그냥 진정시킨 다음에 나중에 여유 생기면 대화해봐 ..!

[익인3]

애인 왜저럼? 부모도 아니고 친척이고 정확히 언제인지도 말 안 해놓고?

[익인4]

니가 미안할 일 아님.

[익인5]

이게무슨일이야 니가 잘못한거 전혀없어 말을 왜 저런식으로해?

[익인6]

말 거지같이하네 용서할건 아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