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사범대 > 보습학원 강사하고 있음...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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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이 아깝다고 엄마가 계속 한숨쉼.. 임용고시를 봐야겠다 아무래도ㅠㅠ

세후 400이라도 명예가 없어 

[익인1]

화이팅!

[글쓴이]

고마워ㅠㅠ

[익인2]

임용 치장

[글쓴이]

그래야겠어..ㅠㅠ

[익인3]

아님 대기업 사기업도 노려봥

[글쓴이]

댓글 고마워..

[익인4]

근데 어떤면에서 명예가 없는거 같아?

[글쓴이]

학원 이니까 안정성이 없지..아무래도

[익인4]

아하 안정성 ~ 그럼 공무원이 낫긴 하지

[익인5]

장기적으로 생각하면 세후 400버는게 나은거 아니야? 교사월급 2배는 버는데? 교사 10년 일해서 간신히 300넘어

[글쓴이]

지금은 좋은 것 같은데 지금"만" 좋은 것 같아서ㅠㅠ

[익인5]

난 기간제하면서 임고 준비 중인데 쓰니가 더 부러워.. 지금은 그렇게 벌고 돈 모았다가 나중에 임용봐! 30~40대도 많아

[글쓴이]

기간제구나..! 우리 파이팅하자

[익인5]

쓰니 스스로 자기 직업을 너무 폄하하지 말아.. 요즘은 평생직장 없어 현직 쌤들은 오히려 사기업으로 탈주하고 있어 교사도 인구절벽 오면 위기야.. 그냥 돈 많이 버는게 최고더라고
안정성 따지려면 교사가 아니라 공기업 추천함.. 교사도 이제는 그닥.. 사회쌤들 맨날 시골학교들 돌면서 순회나가고 그럼

[글쓴이]

5에게
고마워...!!

[익인6]

너가 능력 키워서 더 벌면 되징,,! 애초에 강사라는 직업 자체가 훨씬 더 많이 벌 수 있는데 본인 스스로 직업에 대한 자부심도 없고 실력도 딱 그만큼이라 400 벌고 한숨 쉬는듯,,,

[익인10]

실력도 딱.그만큼이라니?..

[글쓴이]

ㅋㅋㅋ니가 내 실력을 알고 떠드냐? 안정성 얘기하는데

[익인6]

실력 좋으면 자리는 어디든 있는게 강사인데,,?

[글쓴이]

자리야 있겠지 안정성이 없을뿐

[익인6]

그치 안정성은 본인 실력이 단단하면 그만큼 생기는거지,,, 애초에 어떤 직업이든 본인 직업에 실력과 자부심 있으면 안정성도 따르고 그에 대한 성과도 숫자로 따르는건데

[글쓴이]

6에게
너는 내가 직업에 대한 자부심이 부족하다는 거 지적했으면 거기서 끝냈어야함. 무슨 알지도 못하면서 실력운운이얔ㅋㅋㅋ웃기지도 않네;

[익인6]

글쓴이에게
열등감이나 어케 해봐,,, 꼭 명예로운 직업 얻길 바라구~

[글쓴이]

6에게
말돌리네ㅋㅋ 그래그래

[익인10]

6에게
뭔 말인지는 알겠는데 실력도 딱 그만큼이라는 말을 왜 굳이 했는지 모르겠음

[익인20]

6에게
외부요인은 생각 못하는 듯 ㅋㅋ

[익인7]

몇살이야?

[익인9]

2년정도 돈 빡시게 모으고 갈거같아 나라면

[익인10]

그럼 보통 학벌높은 사범대에서 제일 잘 가면 어디로 가서 어떤 일을 할까?? 궁금해

[익인11]

인생을 가치관따라가야함
명예가 중요한 사람들은 돈 적게 주더라도 명예를 좇아야해

[익인12]

열등감이 생긴 것 같은데.

[글쓴이]

이것도 맞음

[익인12]

너 잘못 하나도 없어.
너가 결핍을 느끼는 건 너 엄마가 주입한 가치관 때문이야.

엄마랑 당분간 연락 끊고 자존감 높이자.
엄마가 뭐라고 하든 너가 끄떡 없어야 어른이지.

임용 보고 말고는 너가 네 의지대로 결정할 일이고.
널 아직도 애 취급 하는 엄마가 문제임.

[글쓴이]

꼼꼼히 읽어봄 댓글 고마워. ㅠ

[익인12]

응, 자책하지 말구~
세후 400 아무나 버나.
너는 충분히 열심히 했어.

[익인13]

전문직 준비는 어땡

[익인14]

나 사립중학교 나왔는데 우리 영어쌤 원래 과외쌤-울 학교 들어오심-다시 그만두고 과외 하시는것 같더라…난 쓰니 지금도 괜찮은것 같은데

[익인15]

쓰니 무슨 과목이야??

[익인16]

나랑 똑같은 상황이네 ㅋㅋㅋㅋ 난 걍 자부심갖고 일하고 있음 안정성이야 대기업 들어간다해서 100% 보장되는 것도 아니고 난 그냥 지금 많이 벌래..

[익인17]

페이는 되게 쎈데 .. 근데 임용치고 지금 월급에 절반 받으면서 할 정도로 교사라는 직업이..그렇게 좋은지는 모르겠음 극한직업..

[익인17]

예전이면 모를까 특히 지금은 더더욱 ㅠ

[익인18]

걍 너가 추구하는게 안정성이라 그런거지 ㅋㅋㅋㅋ 걍 임용치거나 공뭔 시험쳐... 아무리 너가 강사로 성공해도 매일 불안해하면서 살거면 굳이? 진짜 바쁜 강사들은 당장 내일 수업 걱정 오늘 강의 걱정에 안정성이고 명예고 뭐고 미래 생각할 틈도 없음 돈 많이 받아도 너가 자꾸 딴생각드는데 뭔상관

[익인19]

같은학교 졸업해서 대겹다니는데 내 동기도 학원쌤 많음~! 이직도 잦고 항상 수요 있어서 부럽던데
학생수당으로 받아서 나보다 많이 벌던걸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함

[익인20]

보습학원이 그래도 수요가 제일 많을걸
조금 더 연구할 시간이 있으면 수학영재 과학영재반 만들어서 대회 보내는 것도 재미있을 듯…

[익인21]

사람 성향이란게 있더라

굶어죽기 직전이어도 어른들이 예뻐하는 공무원인 안정성있는 나<<<에 취하는 사람도 있고
공무원 척척 붙어도 막상 월급 적고 나중에 숨이나 붙었을지 죽었을지 모르는데 겸직까지 막히는거 개에바라 퇴사하는 나<<<도 있는거지

근데 젤 큰 문제는 쓰니처럼 저 중간 어디쯤에서 표류하는 경우같음
그렇게 시간 보내다간 마냥 남이쥔 떡만 더 좋아보이는 보통의 어른이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