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내 편지를 몰래 읽었어 ㅠㅠ

알바하는 곳에 좀 고마운 사람이 있어서 보답하고 싶은 마음에 편지랑 작은 선물 하나 포장해서 그 사람 사물함에 넣어놨었어. 근데 그 분이 오늘 아파서 출근을 못한 탓에 선물을 못 가져가는 상황이라 퇴근하는 김에 내가 회수 했다가 오시면 드려야겠다!하고 넣어놨던 사물함을 여는데 내가 올려놨던 위치도 바뀌고 편지도 다 보이게 뒤집어져서 올려져 있더라… 누가 그 사람 사물함 건드리다가 본 것 같은데 마음 너무 찝찝해 ㅠㅠ

[익인1]

에바...남의거 왜 읽냐

[글쓴이]

엄청 비밀스러운 내용은 아니었는데 그래도 그 분과 내가 아는 이야기들을 적은거라 너무 부끄럽고 출근하기 싫고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