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남친이 평소엔 되게 똑똑하거든? 아니 이런걸 알아? 싶은것도 되게많고 생각하는거나 말하는것 보면 아 그냥 사람이 되게 똑똑하구나 느껴지는데 작년에 첫 취직했고 올해 29인데 나보고 대뜸 근데 연말정산이 뭐야? 그리고 주택청약은 무슨 원리야? 이렇게 물어보더라...
내가 어이가 없어서 다른건 다 잘알면서 진짜 중요한건 왜 모르냐고 하니 그런거엔 관심이 없어서 찾아본적이 없다더라... 아니 근데 청어가 한번에 알을 몇마리 낳는지, 철학가들에 대해서도 줄줄 말하고 폰게임은 체스만 하는 사람이 나이가 29이 될때까지 막상 중요한 연말정산이나 주택청약이 뭔지 모르는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해서... 이거 비정상맞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