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한테 아무감정이 안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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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애인이 너무 변한것같길래 한 2 주전쯤 서운한거 전화로 얘기했거든

본인도 인정하더라구 요즘 변한거

근데 변한거 인정하고 뭐 사과를 하든가 어떻게 하겠다 이래야하는데......... ‘나 졸린데 자도돼?’ 이러더라

그말 듣는순간 몸에 힘이 쫙빠지고 이관계에서 애쓰는건 나밖에 없구나 생각이 듬

그후로 한번도 안만나고 연락도 하루에 열통 대충 주고받고 그런식인데 오늘 갑자기 애인이 예전처럼 자기혼자 애교부리고 난리났네 근데 기쁘지도 않고 걍 짜증나... 헤어져야겠다

[익인1]

애인도 애인인데 왜 저런지 알거 같기도

[글쓴이]

모야??

[익인1]

쓰니가 개피곤하게 연애하는 스타일임

[글쓴이]

내가왱 ㅋㅋㅋ 누가봐도 변한건 걔였는데

[익인1]

2주 전 쯤 서운했던거 말하는 것도 피곤한데 애인 반응 보면 너무 자주 있었던 일 같아보임 그래서 반응이 저런거 같음

[글쓴이]

ㅜㅠ 2주전에 서운했던걸 뒤늦게 말하는게 아니라 니변했다 이거를 2주전에 말했다는겨

[익인1]

아 그런거라면 미안 ㅠㅠㅠ 그 뜻이라면 반응 개에반데

[글쓴이]

1에게
그치?ㅠㅠ ㄹㅇ연애하면서ㅠ이뤃게기운빠지기는처음임

[익인2]

쓰니 마음 괜찮으면 헤어져도 나뿌지 않을듯.. 자기 기분대로 행동하네

[익인3]

지가 이제 찔리니까 잘해주려나보다

[익인4]

와 나랑 진짜 비슷하다... 나도 변한거때문에 서운한거 말하고 좀 다투고 그랬는데
본인은 그떄처럼은 못할거같다고 그러길래... 그냥 지금 이 감정이 뭔가 싶던데...

[글쓴이]

그후로 어떻게지내고잇어? 난 이제 ㄹㅇ 헤어져도 안슬플듯 내가 꿈을꾼거같아

[익인4]

그냥 사랑이란게 뭔지 모르겠음
나를 사랑하는건 변함없다는데 행동은 돌아갈 수 없다는게,,, 그래서 고민중이야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