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name/61714329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l조회 169l
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애인은 지금 나 사는 지역에서 자취중이야

직장도 다니고 있는데 3교대 근무라

주말, 평일 개념이 없어


친구들은 대부분 주말에만 시간이 돼서

애인이 타지역 살기도 하고 시간 맞추기도 애매해서

친구들은 거의 한달에 1번이나 2번 정도 만나

본가를 가야 친구를 만나는데

본가를 1박 2일 다녀오고 그때 친구를 만나는 거지


보통 개인적으로는 안 만나고 무리 지어서 만나

다들 바빠서 시간 맞추기 어려우니까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거 이해는 하는데

여자가 있다는 걸 말을 안 해


난 애인이 노는 무리에 여자가 있다는 걸 몰랐어

근데 우연히 알게 됐고 난 숨기는 것도

거짓말이라고 생각해서 엄청 싸웠었어

없다고 거짓말을 한 건 아니고 있는데 굳이 말을 안 했어


저때는 애인이 본가 살 때라

친구들을 자주 만날 수 있으니까 

굳이 여자가 있는 자리에 너도 꼭 가야 되냐 

그 여자애들 없는 자리에 나가면 되는 거 아니냐는 입장이었어


자취 시작한 이후로는 본가에 가서 친구들 만날 때

그 여자애들이 있던 적은 없어

근데 이번 모임에 그 여자애들도 온다는 거야

애인이 부른 건 아니고 단톡에서 얘기하다가

나도 갈래~ 이런 식으로 시간 맞아서 오게 됐대


애인 입장은 자기가 친구들 만나는 시간도

거의 없는데 이번에 여자애들 온다고

그 자리 안 나가면 또 언제 친구들이랑 놀 수 있을지

모르는데 너가 이해해줄 수는 없냐는 입장이야


기분이 나쁜 이유는 처음에 그냥 친구들 얘기만 했어

여자애들 언급은 안 하고 나중에 내가 알게 된 거야

그래서 걔네들도 오냐고 하니까

내가 여자애들 오는 거 알면 가지 말라고 하거나

또 싸울까봐 일부러 얘기 안 한 거래


자주 만나는 것도 아닌데 이거 이해 못 하면

내가 이상한 걸까?

여자애들 있는 거 알게 된 이후에

나가지 말라는 얘기는 안 했어

다녀오라고 하긴 했는데 그냥 기분이 싱숭생숭해서..



 
익인1
이건 걍 가치관 차이인듯 ... 나는 나랑 사귀기 전에 친한 친구들은 안 건드리거든 내가 건드릴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함 ㅠㅠ
5개월 전
익인2
솔직하게 얘기해바.. 나는 너가 이렇게 숨기고 가는게 더 속상하고 슬프다.. 숨기고 가면 내가 더 스트레스받고 신뢰를 깨버리는 짓이라고 느껴진다고
5개월 전
익인2
그리고 갔다오면 말해 괜찮을거 같아서 보냈는데 신경쓰여서 일 못했다 다음부터는 안가면 좋겠다구
5개월 전
글쓴이
며칠 전에 대학 동기들이랑 만났는데 남자애들이랑 애인이랑 같이 얘기하는 게 그렇게 숨기는 게 본인 입장에서는 선의의 거짓말이래
동기들도 그 말에 동의 했고
난 내가 기분 나쁜데 그게 왜 선의의 거짓말이냐고 하니까 모르면 기분 안 나쁠 일이잖아 라는 식이었어 (저 말은 동기가 했고 애인은 동의하는 그런 느낌)
지금 상황에서 안 가게 하는 건 아예 인간관계를 단절 시키는 거라.. 사실 좀 애매해 이게 맞나 싶고..
마음 같아서는 그냥 너가 계속 그러고 싶다면 그냥 가치관 안 맞는 나랑 헤어지고 친구들 만나라고 하고 싶은 심정이야
무슨 말을 해도 또 다른 애들 있는데 말 안 하고 숨기나? 이런 생각만 들고..

5개월 전
익인2
근데 선의 거짓말을 장기간으로 보면 안좋은 쪽으로 스노우볼 굴려질수있음... 뭐 단기간으로 보면 좋지 덮어놓고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면 되니까. 문제는 선의의 거짓말이 반복되다가 운 안좋게 걸리면 그때는 더 큰 문제로 다가 오는거야. 지금도 숨기나...? 하고 신뢰를 잃었잖아. 연애는 신뢰 잃으면 끝인데..
5개월 전
익인3
헤어질 수 있음 헤어지는거 추천행
이해 못한다고 해서 쟤가 안만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싸움만 만드는 격이니 너가 그냥 봐주는 거 밖에 없을듯함

5개월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날짜조회
일상보통 샤워 매일 안하지?352 11:4739090 0
일상신생아는 물먹으면 안되는거 알았어?????342 9:5356306 7
일상중산층한테는 이번정권이 최악이다338 15:4025442 0
이성 사랑방/결혼탈모 오니까 결혼 이야기 하는 애인..246 9:0446188 0
야구/정보/소식 충격' 이종범 코치, KT 떠났다… 최강야구의 품으로206 16:2725290 1
나중에 아이를 낳고 싶은 이유가 06.23 17:58 14 0
엥 이마필러 흘러내림 06.23 17:58 69 0
군 단위 사는 익들아 농어촌 버스는 운행시간표 안떠???ㅜㅜ 도와줘... 06.23 17:58 10 0
한 문서에 각주 미주 혼용해도 돼? 06.23 17:58 10 0
나도 이마필러 할말 ㅠㅠ 3 06.23 17:58 99 0
밑둘레 65 입는 익들1 06.23 17:58 49 0
근로장려금 26일 전에는 알 수 없는 거지? 지급 예정일이랑 똑같네2 06.23 17:58 738 0
우웅 우웅 하자나1 06.23 17:58 12 0
너네 워라밸 어느정도로 챙겨??1 06.23 17:58 20 0
배드민턴 재밌는데 06.23 17:58 9 0
오늘 이렇게 더운데 내일은 비온다고.. 06.23 17:57 10 0
십자인대 수술 진짜 개아프다 06.23 17:57 13 0
팔만 보면 몇키로 같음? 14 06.23 17:57 36 0
메디컬인데 패션 너무 하고싶다3 06.23 17:57 37 0
이번달 세대전기료 06.23 17:57 10 0
가루형 유산균 밥 먹고 먹어도 괜찮아?1 06.23 17:57 15 0
남자들은 편한 여자앞에서는 개그맨이되고 호감있는 여자 앞에서는 뚝딱이가 돼?2 06.23 17:57 59 0
허브잎이 어떻게 하트 06.23 17:57 48 0
어바웃톤 쿠션 괜찮아?2 06.23 17:56 25 0
적금 750만원 넣엇는데 13 06.23 17:56 720 0
추천 픽션 ✍️
thumbnail image
by 한도윤
〈대중없이 눈팅하는 커뮤니티 생활> ep.02 : 월급 200 받는데 월세 70은 오바?“서울에서 사람답게 살려면 어쩔 수 없어.” “서울은 저게 평균인 것 같아요.” “이게 빠듯하게 돈 벌면서 사는 청년들의 잘못인가.”얼..
thumbnail image
by 한도윤
울고 싶었고 퇴사하고 싶었고 그러다 모든 걸 그만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하지만 나는 퇴사하지 않았다.도대체 꿈이 뭐라고.나는 아이폰 메모장에 꽤나 다양한 이야기를 적었다. 스트레스로 몸이 이상반응을 보이고 우울증 초기 증상들이 보이면..
thumbnail image
by 작가재민
세상에 너에게 맞는 틈이 있을 거야자리를 찾아가는 게 인생의 여정이니까.세상에는 많은 틈이 존재해. 서울의 빽빽한 건물 사이, 시골의 논밭과 논밭 사이, 산 봉우리와 봉우리 사이, 바다와 강물 사이. 그중 하나는 꼭 너의 모양에 맞는 틈..
thumbnail image
by 한도윤
현실이, 세상이, 주변 사람들이 뭐라 하든, 결국 나는 나를 선택했다. 삶은 항상 그런 식으로 흘러간다. 그래야 내 삶이 된다.“너 나이 서른다섯이고 경력도 고작 만 4년에 모아둔 돈도 별로 없잖아. 거기에 네 글을 읽는 사람이 고..
thumbnail image
by 작가재민
여름이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다는 걸 너는 느끼고 있니?봄비가 수차례 내리고 그 물을 머금은 나무들은 더 진한 초록색이 되었어. 아침에 일어나면 어둑어둑했던 시간은 눈을 뜨면 햇빛이 따스하게 들어오는 시간으로 변했어.매일 지나치는 초등학교..
by 김민짱
  " 앞 집에 누구 이사와?"" 네가 잘 아는 사람."" 내가? 내가 누굴 잘 아는데?"" 어휴, 저거, 저거. 잘 좀 생각 해 봐."더운 여름, 손에 든 아이스크림을 핥으며 장바구니를 내려놓았다. 맞은..
일상
이슈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