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한테 싹싹한 건 또 다른 거 같아 그냥 며칠 전에 시촌 가족될 사람 봤는데 힌마디도 못하고 그냥 앉아만 있는데 그냥 난 단면만 본거지만 한 마디도 안 하고 그냥 앉아만 있길래 사촌이 그 사람 역할까지 다 하고 있어서 좀 그랬음 아 옛날에는 처가댁가면 남편은 가만히 있고 아내는 또 바쁘잖아 시댁가면 또 남편은 가만히 있고 그런 문화였잖아 근데 요즘 사람인데 옛날처럼 처가댁에 와서 가만히 있길래 좀 안 좋아보였던 거 같음 뭐 일해라 이런거 절대절대절대 아니고 말을 한 마디도 안 해서 그냥 좀 너무 쑥맥이라 띠용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