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같이 나머지 공부해서 거의 매일 봐
최근엔 계속 하루를 같이 시작해서 같이 끝내는 편이라
다음 날 못 오면 못 온다고 알려주거든
근데 며칠 전에 감기 기운이 있다더니
15일에 친구들이랑 1박 2일로 스키장 간다고 그날 못 온다 그러더라고
당연히 16일에도 못올 줄 알았는데 16일에는 또 왔어
새벽에 집 와서 좀 자고 학원 온거래
그래서 내가 몸 괜찮냐니까 자기 멀쩡하고 괜찮다고
너도 잠 잘 자고 감기 걸리지 말고 내일 보자 이랬는데
오늘 안 온다 이런 말도 없이 하루종일 연락두절…
혹시나해서 전화 한 번 해봤는데 전화도 안 받고
카톡도 안 읽어
뭐 더 전화를 해보고싶어도 내가 애인도 아닌데 뭐하나 싶기도 하고
근데 또 무슨 일 있나 싶어서 걱정은 되고
잠도 안 온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