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살 때 원단 혼용률 많이 보잖아.
울이 많아서 좋네? 이건 폴리가 많아서 안 좋네.
맞는 말이지만, 혼용률을 이용해서 마케팅을 하는 업체들도 많아.
울이 많이 들어갔으니까 우리 옷이 좋아요! 홍보하는 거지.
울도 폴리보다 저렴한 중국산 원단이 있고, 합성도 합성 나름으로 품질 좋고 비싼게 있지.
울 100프로 코트라고 샀는데 영 별로거나, 비싼 브랜드라고 해서 봤는데 폴리 70프로 코트고 그런 게 이런 이유야.
그러면 옷을 어떻게 사야 할까. 매장에서 직접 입어보고 사는 게 제일 좋지만, 인터넷으로 사면 상세 페이지에 원단 설명을 봐.
그런 게 안 나와 있으면 어떤 울인지, 어떤 캐시미어인지, 원단 제조국 알 수 있는지, 문의 해봐. 원단 이름만 알면 검색해서 정보 얻을 수 있으니까.
혼용률 가지고, "이 옷 어때?" 하는 질문글이 많아서 써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