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우리엄마가 나 많이 생각하는거 느낄때가 결혼이야기 할 때

엄마가 웨딩사진 정장에 웨딩드레스입고 딱딱한거 찍지 말고 스냅사진 찍으면 좋겠대

이유가 우리딸은 쨍한 파랑이나 빨강같은 원색 원피스가 잘어울리고 꽃밭에 있을때 이쁘니까래ㅠㅠ

그리고 내성적이고 많은사람 앞에 서는거 무서워하니까 결혼식은 가족들만 불러서 작게 하면 좋겠다 하고

내가 원하고 상대집도 받아들이면 식 올릴 돈으로 신혼여행을 좀 좋게 다녀오래 이거 이유도 난 무언가의 장기계획 세우는거 제일 싫어하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관련해선 엄마도 결혼식은 보고 싶지만 애가 싫다는거 시키는건 싫대

결혼에 대해 하나하나 묻고 답을 들을때마다 엄마는 날 많이 생각하시는구나 싶어서 너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