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불안형이 연락 잘 안하는 안정형 만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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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망상 오지게 함..

애인이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랑도 애초에 연락 자체를 많이 안하는 편인데 

난 연락 안되는 그 시간동안 나에 대한 애정이 떨어졌나 싶어서 혼자 전전긍긍하는 중

이러는 내가 나도 너무 싫어ㅜ 어쩌지

[익인1]

그거 말해봤어?

[글쓴이]

웅 ㅜ 이걸로 몇 번 크게 싸우고 이번에도 싸우게 됐는데 애인이 아직 기분이 상했는지 아님 지쳐서 마음이 식었는지 연락 텀이 너무 길어져서 불안해ㅜ 그래서 더 얘기를 못 꺼내겠어

[익인1]

그럼 안맞는거야 너가 알아서 조절을 하든 애인이 맞추든 연락 문제는 안맞춰진다 너가 좀 여유롭게 생각해! 나도 그랬는데 나는 백번 양보해줬는데 상대는 엄청 노력하는거였더라고 서로 안맞아서 엄청 빨리 헤어짐
너가 너무 많은 연락 바라능건 아닌지 생각해봐

[글쓴이]

어제 종일 애인이 보낸 카톡이 총 3개야..ㅜ 내가 많은 걸 바란건 아닌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애인 입장에선 아닐 수도 있겠지? 애인은 지금 가족여행 중이긴 해

[익인1]

여행 중이면 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 일어나서/중간/자기 전 정도?! 뭐 더 보내줄 수 있겠지만 하루 한번 전화로 뭐했는지 잘 얘기하면 괜찮다생각해 나이랑 얼마나 만난지가 중요하겠지만

[익인2]

그만 바라고 맞는 사람 찾아
병 깊어짐

[익인3]

어떻게됐어?

[글쓴이]

말 안하고 그냥 나 혼자 앓는 중이지 머..
괜찮다고는 하는데 말투를 일부러 딱딱하게 하는거 보고 애인이 동굴에서 나올 때까지 기다려볼 생각이야 존중해주고 싶어서
날 좋아는 하는데 어떻게 대해야 할 지 모르는 거 같아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