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여자니까 가서 일해 < 내가 잘못한 거야?

1월 1일에 있었던 일인데 아직까지 생각나서 물어본다.

사촌이 남녀 비율이 5대 5인데 밖에서 바베큐 불 피우고, 무거운 식탁 옮기고 이런 건 남자 사촌들이 했음. 뒤이어서 여자 사촌들이 부엌에 가서 과일 깎고, 설거지 하고, 식탁 닦고(그러는 동안 남자 사촌들은 폰 하면서 누워 있었음) 그러니까 아빠가 '너도 여자니까 가서 일해'라고 하더라;

이 말에 기분 나쁘면 내가 예민한 거야? 엄마는 자꾸 내 탓이래..

[익인1]

남자들도 일하긴했으니까 하긴하는데 말하는게 기분 더럽긴하네

[글쓴이]

그치..하 이거 내 탓이 아니라고요

[익인2]

그럼 넌 아무것도 안 한 거야?

[글쓴이]

응

[익인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단하네

[글쓴이]

? 뭐가

[익인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3]

쓰니가 예민한 듯

[익인3]

다들 일했으니 너도 가서 일하라는 건데

[익인4]

여자니까 빼고 그냥 가서 일하라 말했으면 기분 안나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