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글 당연히 ㄴㄴ야
나도 이 정도면 마른 몸무게인 거 알아 근데 다이어트 후에 강박이 생겼어
원래는 단 거, 밤에 야식 먹고 이런 거 아예 신경 안 쓰는 타입이었는데 살이 막 찌는 체질은 아닌지라 50초반대였어
근데 이직하고 이게 단기간에 찐 거라서 빼야겠단 생각이 들었고 다이어트환 먹으면서 여름에 진짜 이상한 사람처럼 운동했어
직장이 멀어서 야근하고 집 오면 11시인데 그때 강변 쪽 나가서 힘들어 죽겠는데 러닝하고 계단 오르기 하고.. 진짜 엄마가 운동중독이라 할 정도로?
그 덕분에 이정도까지 빠졌는데 그 후에 식이장애가 생긴 거 같아
원래는 샐러드 이런 거 먹다가 몸이 너무 힘들어서 이제 일반식 2끼 먹는데 그거 먹으면 죄책감 오고 가령 중간에 간식 하나라도 먹으면 자괴감 심해
그러다가 주말에 아침부터 엄청 과식하고, 그 후에 하루종일 기분 안 좋아서 12km 걷고..
그냥 뭘 먹으면 내가 진짜 음식에 지배된 거 같고, 식욕이 넘쳐나는 사람 같아서 힘들어 ㅠㅠ
이거 병원 가는 게 좋겠지? 살은 원하는 대로 빠졌는데 하나도 행복하지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