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다시 만날 생각없는데 걱정돼서 연락하는거 오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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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다시 만날 생각없고 내가 찬건 아니고 서로 너무 안 맞아서 아직 좋아하는데 합의하에 헤어졌거든 근데 전애인이 평소에 심하진 않지만 공황 우울증 있었고.. 최근에 건강문제도 있었는데 나랑 너무 갑작스럽게 헤어져서 더 힘들어할 것 같거든 타지라 주변에 사람도 많이 없을거야

나야 솔직히 헤어져도 잘 살 수 있는데... 뭔가 걱정돼서 괜찮은지만 물어보고 싶다 헤붙 많이 했어서 자기도 이젠 힘들어도 절대 먼저 연락안하겠다 했거든 나이도 있어서 결혼 생각하면 지금 빨리 헤어지는게 맞고 ㅠ

[익인1]

응 더 힘드니까 하지마

[글쓴이]

그게 맞네..더 힘들어지겠다

[익인2]

둥이야 내가 지금 딱 반대상황이거든?? 전애인이랑 나름 좋게 헤어졌고 (걔가 찼고 내가 매달리다 결국은 받아들였어) 헤어진지는 꽤 됐고, 그 후에도 사실 연락 계속하다가 11월 말을 기점으로 연락이 뜸해졌어. 크리스마스에 마지막으로 통화했고, 내가 이제는 연락안했으면 좋겠다. 걔는 가끔 연락하자했고 난 대답 안했어. 그러다가 3주정도 지났는데 나한테 요즘 괜챦나고 문자왔어. 둥처럼 진짜 순수하게 걱정되서 물어본걸까? 연락받은 내 입장에서는 나 동정하는 거 같아서 기분 더러웠고, 실제로 잘 살고 있거든?? 둥도 혹시 비슷한 경우니?

[글쓴이]

찬 이유에 따라 다를거같은데 ..? 우린 아직 서로 좋아하는데 결혼문제로 헤어진거라 서로 매달리지도 않았거든 순수하게 걱정된다기보단 결국 그게 다 감정이 남아서긴하거든

[글쓴이]

다시 만날 생각없다는게 내가 식어서가 아니고 현실적으로 못 만나니까 그런거고.. 만약 식어서 둥이가 차인거면 단순 걱정일거고 딴 이유로 헤어지고 그런 연락온거면 미련일 것 같아

[익인3]

그거 이기적인거야ㅜㅜ 하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