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릴 때 아빠가 엄마 패고 밥상 엎고 정신병자 폭군처럼 굴었던 기억들이 아직도 종종 생각나
근데 이건 나 초딩때까지의 일들이고 아빠가 그뒤로 개과천선해서 달라졌고 뼈빠지게 일해서 집도 사고 내 청약도 매달 10만원씩 6년째 넣어주고 있고 등등 아빠로서 잘한 것도 많아
근데 종종 과거 기억들 생각나면 겸상 안하고 말도 안 섞게 되는데 엄마가 "그러지 마라 너무한다" "아빠가 고생 많이 하셨는데 이젠 철들어야지" 이럴 때마다 너무 화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