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이라서 애인은 본가갔고 나는 애인 자취방에 남아서 여기서 먹고 자고 씻고 난방하고 다 하는데
애인 용돈이 한달에 10만원정도고 알바도 안해서 얘가 몇번 밥값내면 얘 생활비 바닥나서 만나면 식비는 보통은 내가 내긴 하는데
그래도 한달째 월세도 전기나 가스비 하나도 안 내고 여기서 사는건 좀 미안하니까 한 10만원이라도 보내는게 나을까?
내 자취방이 있긴한데 남자가 살기엔 좁고 추워서
애인자취방 그냥 계속 살고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