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카페에서 둘이 노트북으로 유튜브보고 있는데 애인이 폰메모장에 “우리 옆자리에 내 전애인이 앉았다 알면서 일부러 앉은 것 같은데 혹시라도 기분 나쁘면 나가자”고 써서 보여줬어
얼굴보면 더 신경쓰일것 같아서 아예 쳐다도 안보고 난 상관없다하고 애인이랑 수다떨다 나왔거든 근데 나가기 직전에 화장실 다녀오니까 짐만 있고 사람이 없길래 나 의식해서 따라왔나? 하니까 아니라고 담배피러 나갔을거라 하더라고
애인이 나 만나고 금연 시작했거든 그때 나때문에 처음 해보는거다 나라서 할 수 있었다 어쩌고저쩌고 자기도 솔직히 담배피는 이성 싫다 사귈 때 비흡연자인거 본다어쩌고 해놓고선 ㅋㅋㅋ.. 전애인이 흡연자였다는걸 알게된 것도 기분 나쁘고.. 내 옆에 왜 앉았는지도 모르겠고..
그 당시엔 괜찮았는데 걍 시간 지날수록 기분이 나빠져.. 부산같이 가자핶었는데 전애인이랑 갔던데라 나랑 못가겠다 했는데 걔가 쟨가? 싶고… 지금 나한테 하는 말이 걍 다 사탕발린 거짓말같애… 어떡해야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