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때문에 정병오고(진짜 정신과x) 또 시험 떨어져서 애인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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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속앓이랑 생각 털어놓고 그러면서 결국 펑펑 울었는데 다 울고 하는 말이

어차피 다 그러고 살아~ 다 그래 다

이러는데 진짜 훌쩍거리다가 머리 차게 식음

아니 뭐 틀린 말은 아닌데ㅋㅋㅋ 그래서 어쩌라고.. 짜증 팍남. 괜찮다는 위로 한 마디를 못하나?

[익인1]

남친이 공감을 잘 못하네

[익인2]

정떨

[익인3]

남친 식 위로 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아 보이진 않으니까 괜찮다고 할 순 없고 최대한 덤덤하게 한거아녀....? 그거 하나 못했다고 인생이 망하는건 아니다 걱정마라 이런 뉘앙스인디..

[익인4]

ㅇㅈ ㅋㅋ

[글쓴이]

다 그런다는게 나만 이렇게 힘든거 아니라고 들려서 짜증이 났어ㅠ 안괜찮은 상황이여도 그냥 상투적으로 말하는 괜찮아, 고생했어, 잘될거야 이런 단순한 위로 한마디라도 듣고싶었는데 다 그러고 산다는 말이..ㅠ 그럼 나도 다들 아무렇지 않게 사니까 그렇게 지내야하나.. 이런 생각이 들었어 애인한테만 속내 털어놓은 건데

[익인5]

사람마다 위로하는 방식이 다른거지. 너 우는 것도 옆에서 다 들어줬잖아. 너가 원하는 말이 아니여서 아쉽고 서운할 수 있겠지만 화내거나 짜증내진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