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스마트폰 알려달라는거 개빡친다

엄마가 급하다고 어떤 앱 들어가서 뭘 한대

앱 들어갔는데 회원가입을 안했대

분명히 내가 전에 해준거같거든 근데 끝까지 한적없대

그래서 회원가입 하려는데 가입된 아이디래

엄마 이미 가입했다고 하니까 절대 죽어도 가입한 적 없대

비밀번호 찾기 하려는데 아이디도 몰라

아이디 찾기 들어갔는데 가입됐다고만 뜨고 아이디를 안알려줌 이건 앱이 이상한듯...

엄마는 무조건 몰라몰라 아무튼해줘 이런 태도임 가입됐다니까? 아이디 비번 메모한거 없냐는데도 메모도 안했대 하....

평소에도 난 아이폰 쓴지 오래돼서 갤럭시 다 까먹음 그래도 엄마가 뭐 알려달라 하면 나도 모르는데 갤럭시 ㅇㅇ하는 법 검색해서 알려줌 근데도 나한테만 시키고 배우려는 생각이 없어 인터넷 쇼핑도 단한번도 직접 하는법 없이 나한테만 시킴 네이버페이며 쿠팡이며 다 가입시키고 카드등록까지 해줬는데도

스마트폰 쓴 지 몇년째인데 캡처 방법도 몰라 나도 갤럭시 플립은 안써봐서 모르니까 플립 캡처법 검색하는데 넌 젊은애가 이런것도 모르니? 꼽만 줌

나도 모르는건 어쩔수없이 못해주는데 으휴 도움이 안된다 아들 내려오면 아들한테 물어봐야지 이럼 맨날 아들이 신이고 하늘이고 아들이 뭐 해주면 고마워 죽겠고 나만 동네북임 대단한일은 아니라지만 가볍게라도 고마워 ㅎㅎ 이런 말 들어본 적 없음 볼일 끝나면 휑하고 감ㅋㅋ 하 답답하다

[익인1]

와 우리엄마랑 똑같다. 아까도 나한테 뭐 해달라 하고 내가 모른다 하니까 화냈는데. 근데 남동생한테는 웬만하면 잘 시키지도 않고 겁나 친절해. 아까 나한테 시킨거 남동생도 모르겠다 하니까 남동생은 노력을 했다고 치킨시켜줄까?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