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술마시고 담배피면서 놀러다니는 너는
인생이 망해도 지원해줄 아버지가 있잖아
내가 아득바득 살동안
인생을 알차게 망해놓은 너는 아버지가 지원해준 돈으로
잘살고 있잖아
내가 너로 태어났으면 다르게 살았을텐데
왜 너는 그러고 살고있니
커서보니까 세삼 보이더라 나는 너가 사는 세상과
다른 세상에 살고있었구나
나는 그걸 몰랐구나
왜 나는 다르지?
난 정말 모르겠어 내가 너보다 더 노력하는데
내가 얻은 비애 분노 슬픔 다….
너는 왜 우는거야? 고작 친구때문에…
너가 흘리는 눈물이 난 이해할 수 없어
꿈도 없고 세상물정 모르는 너가 얻고있는걸
나는 너무나 가지고 싶어
다 내 손으로 노력해서 가질수있어
맨날 토하면서 살빼고 얼굴에 칼댔고
코피쏟아가면서 공부했어
나는 돈때문에 유학도 포기했는데
나보고 왜 한국들어가냐는 그 순진한 말이
정말 아프다
다 내손으로.. 할수있는데
이건 왜 할수없는걸까
그거 하나 가질려고 이렇게 아득바득 사는내가 너무밉다
넌 태어날때부터 가졌는데
그걸 내가 가졌으면 완벽했을텐데
아무리 이쁘다 똑똑하다 소리 들어도
너가 가진거 그 하나 못가져서 힘들다
아버지 얘기를 할때마다 우리 아버지가 떠올라서 힘들어
우리아버지는 맨날 돈땜에 우시는데
나도 우리 아버지가 우시는거 처음봤는데
너의 그 순진한 말들이
날 이렇게 추락 하게 만들어
너랑 나랑 다른게 뭐야 대체?
더 노력하는건 난데
앞으로 운이 좋아봐야 10년은 노력해야
너가 지금 가진걸 가질수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