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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부터 가치관까지 뭐 하나 맞는 부분이 전혀 없어서 너무 불편한 사람한테 가끔씩 연락오는데
항상 초반엔 그래 들어주자!하고 듣다가 한시간 정도 지나면 결국 못참고 싫은 소리하고 마무리하게 돼
그럼 나는 쓴소리한게 미안해서 힘내라 잘지내라 이렇게 톡이라도 보내는데 나는 일부러 나한테 답장할 필요없는 뉘앙스로 보내거든
근데도 결국엔 다시 전화오고 무한반복…
이걸로 꽤나 골머리 앓았는데 지금 보니 내가 착한 사람이고는 싶고 친하게 지내기는 싫고 그 두가지를 다 하려고 욕심부려서 그런가봐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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