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여튼 주변에 맨 입에 뭐 얻어 쳐 먹으려는 애들 왤케 많지

나 사진 일 하는데 내 진짜 친한 찐 베프들도 내가 무료로 찍어준다 하면 몇 푼 쥐어주는데

꼭 애들 찍은 거 보고 주변 애들이 걔네 공짜로 찍은 줄 알고

헐 나두 곧 결혼하는데!! 

헐헐 나도 나도 찍을래ㅜㅜ

이런 식으로 연락 옴ㅋㅋ근데 평소에 연락하던 사이도 절대 아니고 걍 애들 찍은 거 보고 연락 오는 건데 솔직히 후자는 걍 머리 텅 빈 애 같아서 무시하면 그만인데 전자가 더 싫음.. 어쩌..라고..? 임 ㄹㅇ.. 개 투명한데 바로 의도 안 내비치고 던져 보는 거

나도 곧 결혼하는데 혹시 나도 찍을 수 있을까?! 예약 과정 알려주면 예약 할게ㅎㅎ

이런 식으로 연락오는 것도 아니고

헐헐 나도 곧 결혼하는데

정도만 던져 놓으면 내가 뭐라도 해줄까봐ㅋ... 

부정적 사고 + 피해의식이 아니라 진심 몇 년째 연락 안 하던 애가 갑자기 내가 찍어준 거 보고서 헐 나도 결혼하는데! 라고만 연락 온다고 생각해 봐 ,,

실제로 뭐 커플 모델 쓸 거면 지네 써달라규 연락 온 애들도 있어서 걍 질림ㅋ...

왜 내 능력을 지들이 맘대로 이용하려고 하는지

주변에 이런 사람이 막 엄청 많고 흔하진 않으니까 편하게 이용하려는 심보가 너무 웃겨

나도 다 돈 받고 장사하는 거고 시간이 돈인데 내가 누구 좋자고 봉사 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