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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21l

는 우리엄마야

엄마랑 아빠랑 처음으로 골프를 쳤는데

엄마가 좀 잘했나봐 그래서 아빠가 엄청 칭찬을 했어

가족톡방에서도 칭찬하고 나한테 전화해서도 칭찬하고

아빠는 엄마랑 같이 운동하는게 꿈이었대

그래서 더 들뜨고 앞으로도 계속 같이했으면 싶고

오늘 잘하기도해서 칭찬을 한거였어

내가 그 소식을 듣고 엄마 오늘 한건 했다매?하고

엄마한테 말했더니 별것도아닌걸로 호들갑이라고

틱틱대는거야 분위기 촥 가라앉을정도로..

아빠가 유난이라는 듯이..

그래서 쑥쓰럽나보네~이러니까 정색하면서 아니라고

니네 아빠가 괜히 저런다고 투덜대길래

순간 짜증이 확나서

잘해서 잘했다고 하는데 칭찬 좀 곱게 받아드리라고

아 내가 잘했나보다 하고 기분좋게 넘어가면 안되냐고

왜 칭찬을 칭찬으로 못받고 꼬아듣냐면서 엄청 화냈어

상황자체는 내가 급발진하긴했는데

이게 평생 이랬어 칭찬역치가 너무 높아서

자식한테도 칭찬을 아꼈고 칭찬 받아드릴줄도 몰라서

분위기 망치고

진짜 너무 답답하고 짜증나 난 나한테 칭찬하면 너무 고맙고 기쁜데 왜 기쁘게 받아드리지 않는거지



 
익인1
답답할만하다.... 칭찬하려다가도 멈추게 될듯 ㅜㅜ 칭찬은 그대로 받아들여야 좋은데ㅜㅜ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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