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내가 전생에 죄를 지어서 그거 속죄하려고 이렇게 하루하루 노동하고 고통받으면서 산다는 생각을 하는데 대체 이런 생각을 하는 상태에서 어떻게 애를 낳냐고...
부모님 세대도 다들 낳는 게 당연한 분위기고 무엇보다 내가 부모가 되고 싶으니까, 내가 가지고 싶으니까와 같은 자기 중심적인 생각으로 낳았던 사람이 대부분이라 생각함 그게 잘못됐다는 건 아니지만
아무튼 나는 내 자식이 이런 세상을 살아가야 한다는 게 끔찍해서 절대 안 낳을 거야 고통이야 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