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친구들이랑 술 마시고 집에 왔는데 (동거중) 갑자기 오자마자 침대에 앉아서 우는거임.. 그래서 내가 무슨 일 있냐고 물어봤더니 전여친 어머님이 돌아가셨다고 전여친한테 연락이 왔대
그냥 솔직히 너무 당황스러웠는데 앞에선 달래주면서 어머님이랑 너도 친했던 사이냐 물어봤는데 그건 아니고 그냥 ㅇㅇ이 (전여친) 가 너무 불쌍해.. 이러면서 진짜 꺼이꺼이 울었음..
그러다 잠들었는데 남친 폰에 카톡와서 미리보기 뜬 거 보니깐 그 전여친한테 응 너도 잘 지내? 라고 와있었음 이거 보고 나는 약간 화났는데 어머님이 돌아가셨다는데 앞에서 화내면 이상한 사람 될 것 같아서 화도 못 내겠고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음..
익들이라면 이거 이해하고 그냥 넘어가줄거같애..? 얼마전에 전여친이랑 찍은 사진 백업용 + 데이트한거 일기장? 같이 쓰던 인스타 비계 안 지운 거 우연히 나한테 걸려서 싸웠었음..(계정 존재자체를 잊고있었다함.) 이거랑 저 카톡땜에 더 신경쓰여죽겠어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