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모르게 우리 가족에게 엄청 박하게 굴었거든…? 근데 이번에 일 그만두면서 심적으로 변화가 상겼는지 사람이 엄청 달라짐
원래 과묵하고 자기가 해줄거 아니면 입도 뻥긋 안하시던 분인데
시계 콜렉팅 해서 아빠가 3800만원짜리 시계 안차고 왔네? 이러니 형 그거 드릴까요? 라고 해서 아빠가 너무 놀라서(60년 넘게 저러는거 처음봄) 그냥 괜찮다고 하심ㅋㅋㅋㅋㅋㅋ
또 집 분양에 대해서 물어보더니 몇년 남았냐 얼마 남았냐 거기보단 좀 더 큰데 갈 마음 없냐 = 그 분 언어로는 돈 보태주겠다
내 취업 요청 할때도 다른 동갑 친척은 해줬는데 거절하고 코로나때 도움 요청했을때 거절했는데 다른 친척 도박빚도 갚아주고..그러던 사람이 저러니깐 뭔가 이상하고 조금 무서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