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고민이 있어

하고싶은 일이 하나도 없다가 드디어 생겼는데 공항 지상직이야

인서울 4년제 상경나와서 그런지 부모님은 당연히 사무직 원했고 나도 그게 당연한줄 알았거든 

근데 대학재학 내내 교내 편의점 근무, 올리브영 알바하면서 사람 마주하는 일이 힘들다고는 생각했지만 너무 재미있었어서 난 이런 일을 하면서 사는게 더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내가 하고싶은 일 해도 될까? 🥲🥲🥲

[익인1]

나도 같은 취준생인데, 하고싶은 일이 있다는거 자체가 진짜 축복이야! 한살이라도 어릴때 하고싶은거 도전해봐

[글쓴이]

고마워 생각 잘해볼겡 !

[익인2]

너 스펙으로 지상직 하기엔 아까운데

[글쓴이]

이런 이야기를 진짜 많이 들어서 더 고민되는 것 같아 .. 내가 회사생활을 안해봐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잘해낼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

[익인2]

항공과 전문대 나온 지인이 지상직 하는데 듣기론 최저월급에다가 야간이여서 힘들어보이던데 .. ㅠ 너 스펙으로 가기엔 아까워

[익인3]

쓰나 나 지상직인데
이 직업 직접경험하지 않으면 모르는거 하나가 있어
“사람 마주하는 일이 힘들다고는 생각했지만 너무 재미있었어서 난 이런 일을 하면서 사는게 더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이 말 공감하고 지상직 하면서 많은 다양한 사람들 만날수있어
근데 많은 사람들이 퇴사하는이유 일순위가 사람때문이야 이순위 스케줄 근무로 건강안좋아져서 3순위 돈?
암튼 이 직업은 완전 여초계라서 텃세도 텃세인데 정말 내리갈굼+꼰대+ 가만하있는데도 화내고 +대화하기전부터 불만있는 표정 장착 초반에는 그냥 버티자버티자 하는데 이런 동료들이 한둘이 아님 나중에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다 줄줄이 퇴사하는거
나도 사람들 마주하는거 좋아해서 택했지만 일보다 더힘든게 직장 동료들임. 나도 5개월차인데 너무 스트레스받고 힘들어소 조만간 퇴사할거여
동기들끼리는 사이 좋은데 사실 일하면 동기랑 같이 일하는 요일도 많이 없어서 선배들이랑 일한다고 보면됨. 그럼 동기가 있으나 마나겠지? 못버텨서 퇴사하고 이런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