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딴에는 나를 엄청 사랑한다고 하긴 함
근데 쌉T라 그런지 엄청 딱딱하고 기계적이야
연락 아침 점심 저녁 인사 정말 잘함 뭔 알람 맞춰놓은 것 같음 근데 그 외에는 그닥 잘 안 함 물론 내가 먼저 보내면 답 잘 함 본인이 먼저 살갑게 연락 하고 그러진 않음
서프라이즈로 뭐 한 적 거의 없음 선물을 사주더라도 이주 내내 이건 어떠니 저건 어떠니 엄청 설명하고 물어보고 같이 가서 사줌 사치품은 절대 안 사주고 무조건 내가 자주 쓰는 것들로만 사줌
데이트하고 헤어질 때 아쉬워하는 거 별로 없음 그냥 갈 시간이 됐으니 서로 집 가자 이런 느낌….그런 점에서 내가 섭섭해하는 걸 잘 이해하지 못함 위로는 해주는데 할튼 그럼
커플로 뭐 신발을 맞춘다치면 본인한테 좀 불편하다 싶으면 중고로 판다고 함 불편하면 당연히 안 신는 게 맞는데… 그걸 꼭 팔아야 되냐…하고 섭섭해하니까 안 신는데 자리 차지하게 굳이 왜 놔두녜 차라리 팔고 그 돈으로 맛있는 거라도 같이 사먹거나 내 티셔츠라도 하나 사주거나 하면 더 좋은 거 아니냐고
그냥 나랑 감성이 안 맞아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