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가면 가슴이 답답하고 눈물 나고 심장이 빠르게 뛰고 그래서 진짜 못 가겠어서... 많이 빠지는 바람에 출석일수 겨우 채웠고
학원도 못 가겠고 레슨도 못 받겠고
이렇게 계속 피하면 뒷감당 안 될 거 아는데도 도저히 못 하겠어요
그나마 학교에 친구가 좀 있다면 좋을 텐데..
그나마 있는 친구들도 제가 반으로 찾아가도 저를 챙기질 않아서 1교시부터 7교시까지 아무 말도 안 한 적도 정말 많고
솔직히 한심해요 제 자신이
그냥 딱 참고 하면 되는데.. 학교 가고 학원 가고 친구들이랑 잘 지내고 이러는 게 뭐라고 이렇게까지 안 되는 건지 모르겠어요